광주·전남 최고 60mm 가을비..가뭄 해갈에 영향 줄까

차지욱 2022. 10. 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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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되자 광주와 전남에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홍도 29㎜, 영광군 23.9㎜, 해제(무안) 20.5㎜, 함평 12.5㎜, 다도(나주) 11.5㎜, 영암 11㎜, 과기원(광주) 8㎜ 다.

예상 강수량은 20∼60㎜로, 비는 이날 낮부터 그치겠다.

올해 전남 지역은 누적 강수량이 평년(1천251.4㎜)의 61%인 762.3㎜에 불과할 정도로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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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출근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되자 광주와 전남에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홍도 29㎜, 영광군 23.9㎜, 해제(무안) 20.5㎜, 함평 12.5㎜, 다도(나주) 11.5㎜, 영암 11㎜, 과기원(광주) 8㎜ 다.

예상 강수량은 20∼60㎜로, 비는 이날 낮부터 그치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시속 55㎞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면서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비가 그치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2~4도 낮아지겠다.

특히 5일과 6일 아침 기온은 4일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환절기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이어진 가뭄 상황에 가을비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농어촌정보포털에 따르면 이날 전남 지역 저수율은 45%에 그쳐 평년 대비 75.9%로 집계됐다.

올해 전남 지역은 누적 강수량이 평년(1천251.4㎜)의 61%인 762.3㎜에 불과할 정도로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다.

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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