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곳곳에 가을비..내일부터 기온 '뚝'

연휴 기간 동안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무더웠는데요,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 제주는 곳에 따라 빗방울이 내리겠습니다. 비구름대가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며 오늘 오전부터 낮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세찬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후부터 추자도와 산지를 중심으로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 들어 기온도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아지겠는데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 주셔야겠습니다.

현재 대부분 지역 24도 안팎에서 시작하고 있고, 한낮 최고 서귀포는 27도, 고산지역은 24도까지 예상됩니다.

현재 제주 동부와 남부 앞바다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후 들어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 최대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제주공항은 구름 끼어있고요, 내륙 곳곳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특히 충남권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니 해당 목적지 향하시는 분들은 우산 꼭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비가 그친 뒤 당분간 흐리며 기온이 큰 폭으로 뚝 떨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JIBS JIBS 황효주 기상캐스터 (goldhyoju@gmail.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