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매출 호조에도 수익성 아쉽다..목표가↓-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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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4일 하이트진로(000080)가 매출은 호조를 보이겠으나 수익성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하이트진로의 3분기 실적이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 늘어난 6500억 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511억 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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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자재·인건비·판촉 증가 등은 부담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하향'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4일 하이트진로(000080)가 매출은 호조를 보이겠으나 수익성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 원으로 하향했다.
이어 “퇴직연금 계정 변경, 화물연대 파업 이슈 등 2022년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었음에 따라 상대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돋보일 것”이라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하이트진로의 3분기 실적이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 늘어난 6500억 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511억 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부합할 것으로 판단하나, 화물연대 파업 등의 비용 요소가 존재함에 따라 수익성은 시장 기대치를 11%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맥주부문 매출은 2300억 원으로 전년비 11% 증가하며 영업익 역시 4% 늘어난 99억 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정상화로 맥주 물량은 하이싱글 수준 증가 추정한다”며 “주력 레귤러 맥주 중심으로 수요 증가 흐름 지속 예상되며 물량 증가와 가격인상 효과가 더해지며 매출은 전년동기비 11%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주부문은 매출이 22% 증가한 3700억 원, 영업이익은 19% 는 367억 원으로 추정했다. 유흥 시장 수요 정상화에 기인 물량은 두 자릿수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맥주와 소주부문 모두 매출 증가분 대비 수익성 개선효과가 더디게 나타나는데, 일시적 요소가 컸다”며 “화물연대 파업 등에 따른 인건비·물류비 등의 일회성으로 비용 상승 영향이 존재했으며 임단협 종료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 반영 등이다. 또한 원부자재 부담, 시장 수요 확대에 따른 판촉 부담 증가 등도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하이트진로의 2023년도 실적은 연결 매출이 6% 늘어난 2조6000억 원, 영업이익은 17% 는 2500억 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수요 정상화 및 가격 인상 효과가 이어짐에 따라 맥주와 소주 매출 각각 7%, 4% 성장 가정했다. 매출 증가 효과로 각 부문의 수익성은 개선 추정했다”고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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