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각국 중앙은행에 "금리인상 자제해달라" 호소

황민규 기자 2022. 10. 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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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이 각국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로 개발도상국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금리인상 자제를 요구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3일(현지시간) 연례 보고서와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과도한 긴축정책은 일부 국가에서 경기 침체와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앙은행들이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 않고 금리를 인상해 물가를 낮출 수 있다는 믿음은 경솔한 도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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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이 각국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로 개발도상국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금리인상 자제를 요구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3일(현지시간) 연례 보고서와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과도한 긴축정책은 일부 국가에서 경기 침체와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77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개막을 앞두고 유엔 회원국 정상과 총리, 장관 등 대표들이 총회장에 모여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보고서는 “중앙은행들이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 않고 금리를 인상해 물가를 낮출 수 있다는 믿음은 경솔한 도박”이라고 언급했다.

또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을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이 이미 민간 및 공공 부채 수준이 높은 신흥 경제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잠재적인 부채 위기에 대해 경고했다.

레베카 그린스펀 UNCTAD 사무총장은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금리인상은 개발도상국의 취약한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우리는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결책을 제시하라는 질문에 기업에 대한 횡재세, 상품 투기를 통제하기 위한 더 정교한 규제, 공급측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언급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다른 방법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인상이라는 단 하나의 도구만 사용한다면 세계 경기를 침체로 이끌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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