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능이 등 임산물 불법채취 기승..강원 산림 곳곳서 적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20일 오전 11시 강원 화천 용화산 인근 한 도로 주변에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산림특별사법경찰, 산림생태 관리원, 산불진화대 등 8명으로 구성된 임산물 불법채취 단속원들이 갓길에 주차된 차량을 수상히 여기고 잠복에 돌입했다.
곧이어 가방을 메고 긴 능선을 따라 내려오던 60대 남성 A씨가 산림특별사법경찰관의 눈에 들어왔다.
놀란 A씨는 가방을 보여줄 수 없다며 급히 가방을 끌어안았으나, 특별사법경찰임을 제시하자 그제서야 가방을 내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지난달 20일 오전 11시 강원 화천 용화산 인근 한 도로 주변에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산림특별사법경찰, 산림생태 관리원, 산불진화대 등 8명으로 구성된 임산물 불법채취 단속원들이 갓길에 주차된 차량을 수상히 여기고 잠복에 돌입했다.
곧이어 가방을 메고 긴 능선을 따라 내려오던 60대 남성 A씨가 산림특별사법경찰관의 눈에 들어왔다.
놀란 A씨는 가방을 보여줄 수 없다며 급히 가방을 끌어안았으나, 특별사법경찰임을 제시하자 그제서야 가방을 내줬다.
A씨의 가방에서는 개암버섯, 싸리버섯 등 400~500g이 발견됐다. A씨에게는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되고, 불법채취한 버섯은 압수됐다.
또 다른 남성 B씨도 가방을 메고 산에서 내려오다 특별사법경찰 감시망에 걸렸다. 조사 결과 B씨의 가방에는 버섯 몇 개밖에 없었다. 다만 B씨는 지난달 초 이미 해당 산에서 불법임산불 채취로 과태료 10만 원을 받았다. 특별사법경찰은 다시는 그러지 말라며 주의를 주고 돌려보냈다.
춘천국유림사무소는 올해 9월부터 현재까지 15건의 임산물 불법 채취 단속을 했다.
특히 최근 들어 송이와 능이 등 값비싼 버섯의 경우 인근 시장 등에 팔 수 있어 채취꾼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년) 동안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 건수는 2019년 45건, 2020년 47건 2021년 41건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오는 31일까지 단속반을 투입해 불법 임산물 채취 근절에 나설 계획이다.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국유지에서 임산물을 채취하는 것은 불법”이라면서 “임산물 불법 채취 근절을 위해 홍보 및 단속도 꾸준히 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남경주, 11살 연하 아내에게 끔찍한 애처가…뮤지컬 업계 발칵 뒤집혔다"
- 엄마 생전 '여보'라 부르던 남성…"9년 교제는 '사실혼', 집 절반 내놔"
- "아침 6시 반 믹서기 소리에 깬다"…엘베에 붙은 안내문 괜찮습니까?
- 하이닉스 직원이 전한 내부 분위기…"워라밸? 생각 안 나지만, 얼굴엔 미소"
- 인플루언서와 모텔 간 남편, '위치 앱' 포착…상간소 내자 되레 협박죄 위협
- "WBC '점수 조작' 죄송합니다"…韓 떡볶이 업체 대만서 '굴욕 마케팅' 논란[영상]
- 생후 60일 딸 두고 떠난 아빠…수면 중 두통 뇌사, 5명에 새 삶 선물
- "누드 비치 아닌데 왜 다 벗어!"…나체족 몰리는 이곳, 주민들 기겁[영상]
- "오은영 만났지만 결국 이혼"…'국민 불륜남' 홍승범, 7살 연하와 2년 동거
- "배달 늦어 짜장면 불어 터졌잖아"…중국집 찾아 와 목 조르고 박치기[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