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캐롯, '챔피언' SK에 완승..컵 대회 4강 진출
하무림 2022. 10. 4. 07:08
[앵커]
프로농구 컵 대회에서 신생팀 캐롯이 지난 시즌 우승팀 SK에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캐롯의 미래로 불리는 2년 차 가드 이정현이 21득점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쿼터 캐롯의 속공 기회, 이정현이 그림 같은 더블 클러치 슛으로 득점에 성공합니다.
이정현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마무리 능력이 돋보인 장면이었습니다.
이정현은 2쿼터엔 그야말로 펄펄 날았습니다.
먼 거리에서 3점 슛을 넣는 등 고감도 외곽포와 장기인 속공으로 2쿼터에만 11득점을 올리며 SK의 수비를 뒤흔들었습니다.
3쿼터까지만 뛰고도 21득점에 도움 9개를 기록한 이정현의 활약으로 캐롯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종료 직전엔 정해원이 버저비터 3점 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100번째 득점을 자축했습니다.
신생팀 캐롯은 지난 시즌 챔피언 SK에 완승을 거두고 2연승으로 컵 대회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정현/캐롯 : "정말 신나게 재미있는 경기한 것 같고요. 다음 본선 경기도 많이 찾아와 주시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NBA 출신의 LG 외국인 선수 커닝햄이 화끈한 덩크 슛을 꽂으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립니다.
에이스 이재도까지 13득점을 올린 LG는 인삼공사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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