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부활포' 경남, 징크스 깨고 K리그2 PO 8부 능선..끝까지 위협적일 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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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안한 행보를 보이던 K리그2(2부) 경남FC가 모처럼 웃었다.
브라질 특급 골잡이 티아고(29)가 9경기 만에 골을 뽑아 전남 드래곤즈 징크스를 끊었을 뿐 아니라 플레이오프(PO) 진출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올 시즌 남은 2경기 상대가 1위 광주FC(9일)와 2위 FC안양(15일)인 것은 부담스럽지만, 경남은 자력으로 PO행을 결정지을 수 있는 유리한 상황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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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9월 한 달간 크게 흔들렸다. 3연승을 달리던 8월 31일 충남아산FC전 1-2 패배를 시작으로 9월 말까지 3연패를 포함해 2승5패의 부진에 빠졌다. 같은 기간 서울 이랜드의 기적과 같은 반등으로 K리그2 PO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42라운드에서 경남은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전남과 홈경기에서 박민서(전반 24분)~티아고(후반 23분)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15승8무15패, 승점 53으로 5위를 지켰다. K리그1(1부)에서 맞붙었던 2018년 8월 3-0으로 이긴 뒤 4년여만의 전남전 승리였다.
티아고가 침묵을 깬 것이 반갑다. 윌리안(대전하나시티즌), 에르난데스(인천 유나이티드)의 이적 후 외로워진 티아고는 8월 17일 대전하나전 이후 9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모재현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18호 골을 뽑아 유강현(충남아산)과 함께 K리그2 득점 랭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남은 2경기 상대가 1위 광주FC(9일)와 2위 FC안양(15일)인 것은 부담스럽지만, 경남은 자력으로 PO행을 결정지을 수 있는 유리한 상황에 있다. 설 감독은 전남전 승리 후 “광주와 안양을 상대로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못하면 PO에 진출해서도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다만 서울 이랜드의 추격은 끝까지 경계해야 한다. 1일 부천FC1995를 3-0으로 꺾고 최근 6승1무1패의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승점 48(11승15무11패)을 쌓아 6위로 올라섰다.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은 “현재 선수들의 자신감과 경기력을 보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남은 3경기에서 대역전극을 예고했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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