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치고 후회할 듯..80억 아까워서 홀란드 영입 걷어찬 클럽

이규학 기자 2022. 10. 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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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엘링 홀란드의 이적을 거절한 클럽이 있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에버턴이 홀란드에게 투자할 찬스를 놓쳤다.

2019년 홀란드는 오스트리아 리그라는 좀 더 큰 리그에서 뛰며 존재감을 넓히기 시작했고, 잘츠부르크에서도 압도적인 성장을 보인 홀란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가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홀란드는 발롱도르 포디움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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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4년 전, 엘링 홀란드의 이적을 거절한 클럽이 있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에버턴이 홀란드에게 투자할 찬스를 놓쳤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에버턴은 2018년 홀란가 너무 비싸다고 여겼기 때문에 영입할 기회를 거절했다. 에버턴은 500만 파운드(약 80억 원)에 영입할 수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노르웨이 출신 공격수로 브뤼네에서 성장해 몰데에서 재능을 피웠다. 당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몰데의 주전 공격수로 거듭났고, 이를 지켜본 RB 잘츠부르크가 손을 뻗었다. 2019년 홀란드는 오스트리아 리그라는 좀 더 큰 리그에서 뛰며 존재감을 넓히기 시작했고, 잘츠부르크에서도 압도적인 성장을 보인 홀란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에선 세계적인 선수까지 거듭났다. 경기당 거의 1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뽐내면서 차기 발롱도르 유력 후보까지 거론됐다. 도르트문트에서 2년 반 활약한 뒤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세계적인 선수와 함께하기 시작한 홀란드는 그야말로 날뛰고 있다. EPL이라는 수준 높은 리그에서 적응기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전부 벗겨내면서 현재 리그 8경기 1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겨우 8경기 만에 홈 리그 해트트릭 3회를 달성하며 역사의 이름을 새기기도 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가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홀란드는 발롱도르 포디움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정도다.


홀란드가 이처럼 월드클래스로 성장할 수 있다고 예측한 사람이 있었을까. 과거 2018년 만해도 홀란드의 재능을 의심했고, 단돈 500만 파운드(약 80억 원)의 이적료도 비싸다고 느꼈었다.


전 에버턴 회장은 2018년 몰데에서 뛰던 당시 18세 홀란드의 영상을 지켜봤다. 처음에 몰데는 700만 파운드(약 113억 원)를 원했지만, 최종 500만 파운드(약 80억 원)로 영입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나이가 어린 선수에게 너무 비싸다고 생각한 에버턴은 이적을 철회했다.


1년 뒤, 홀란드는 720만 파운드(약 116억 원)로 잘츠부르크에 합류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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