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본즈의 재림' 저지, AL 이달의 선수 '올해만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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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60홈런 고지를 점령한 애런 저지(30, 뉴욕 양키스)가 지난 9월에 가장 뜨거운 모습을 보인 아메리칸리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저지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앞서 저지는 지난 5월과 7월에도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저지는 지난달의 활약을 바탕으로 오타니 쇼헤이(28, LA 에인절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사실상 확정지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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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60홈런 고지를 점령한 애런 저지(30, 뉴욕 양키스)가 지난 9월에 가장 뜨거운 모습을 보인 아메리칸리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저지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5번째이자 시즌 3번째. 앞서 저지는 지난 5월과 7월에도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앞선 2번은 2017년에 수상했다.
저지는 지난 한 달간 25경기에서 타율 0.417와 10홈런 17타점 26득점 35안타, 출루율 0.565 OPS 1.434 등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마치 금지약물을 복용한 2001년~2004년의 배리 본즈와 같은 성적. 그 누구도 저지의 이달의 선수 수상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것이다.
또 저지는 지난 9월 21일 시즌 60호 홈런을 때리며, 청정 타자로는 로저 매리스 이후 61년 만에 6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어 저지는 지난 9월 29일에는 61홈런을 때리며, 1927년 베이브 루스가 기록한 60홈런을 넘어섰다. 이제 남은 것은 홈런 1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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