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날두까지 소환' 클롭의 요구,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김희준 기자 2022. 10. 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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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날두'까지 소환했다.

리그 7경기에서 단 2승(4무 1패)으로 부진에 빠진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선수단에 분발을 촉구했다.

리그 7경기 동안 승리가 2번뿐이다.

리그 18득점으로 공격력은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이 중 절반은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나왔고, 그나마도 수비가 계속 흔들리며 승리를 거둔 적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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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메날두’까지 소환했다. 리그 7경기에서 단 2승(4무 1패)으로 부진에 빠진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선수단에 분발을 촉구했다.


리버풀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 7경기 동안 승리가 2번뿐이다. 리그 18득점으로 공격력은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이 중 절반은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나왔고, 그나마도 수비가 계속 흔들리며 승리를 거둔 적은 거의 없다. 리버풀은 현재 리그 선두 아스널에 승점 11점이 뒤진 9위로 처져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나폴리에는 1-4로 65년 만의 유럽대항전 최다 실점 패배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아약스에 2-1로 승리하며 체면은 세웠지만 여전히 수비적으로 온전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도 이러한 패턴이 반복됐다. 전반 17분 만에 2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수비를 보여줬고, 역전에 성공했음에도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부진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클롭 감독이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UCL 레인저스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비가 타이밍을 완벽히 잡지 못했을 때 우리는 너무 개방적이다. 우리는 조금 더 콤팩트해야 한다. 수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함을 깨닫는다”며 최근의 단단하지 못한 수비를 인정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언급했다. 그는 “호날두는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였지만 지금은 그의 뜻대로 되지 않고 있다. 그런 일은 모두에게 일어난다. 메시도 지난 시즌에 (파리 생제르맹에서의 첫 시즌을) 뛰었는데, 역시나 예전과 정확히 똑같은 모습은 아니었다”며 누구에게나 그렇듯 리버풀도 잠시 주춤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것이 쉽게 변하지는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클롭 감독은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았다고 생각할 때 이것이 즉시 해결되기를 기대하지만, 축구에서는 절대 그렇지 않다”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한 걸음 내딛기 위해서는 작은 일들을 해야 하며 그것이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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