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라 루사, 화이트삭스 감독 사임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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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우고 있던 토니 라 루사(78)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이 결국 물러난다.
지난 8월말 건강상의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났던 라 루사는 이후 감독 자리에 돌아오지 못했고, 남은 시즌 팀을 맡지 않기로 결정한데 이어 감독 은퇴까지 발표했다.
2014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라 루사는 2021시즌을 앞두고 지난 1979년부터 1986년까지 감독을 맡았던 화이트삭스 감독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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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우고 있던 토니 라 루사(78)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이 결국 물러난다.
라 루사는 4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 구단을 통해 성명을 내고 은퇴를 선언했다. 하루전 'USA투데이'의 보도 내용을 공식화한 것.
지난 8월말 건강상의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났던 라 루사는 이후 감독 자리에 돌아오지 못했고, 남은 시즌 팀을 맡지 않기로 결정한데 이어 감독 은퇴까지 발표했다. 그는 2023년까지 화이트삭스와 감독 계약을 맺은 상태였다.
그는 여기에 "또 다른 건강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원래는 오프시즌 기간에 대처할 예정이었지만, 이 문제에 대한 치료와 회복을 위해서는 2023시즌 감독을 맡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라 루사는 2021시즌을 앞두고 지난 1979년부터 1986년까지 감독을 맡았던 화이트삭스 감독으로 돌아왔다. 첫 해 93승 기록하며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2022시즌은 5할 승률을 맴돌며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밀려났다.
그는 이번 시즌을 "용납할 수 없는 실망"이라 표현하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플러스도 있었지만, 마이너스가 너무 많았다. 존경과 믿음은 책임감을 필요로한다. 나는 감독 경력을 쌓으면서 팀의 마이너스에 대한 책임은 결국 감독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긍정적인 면을 더하고 차이를 이끄는 리더십과 지원을 하기 위해 고용됐다. 우리 기록이 증명하듯, 나는 내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며 팀의 부진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이어 '토니를 해고하라(Fire Tony)'를 외친 팬들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그들은 매 경기 열정과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갖고 우리를 응원했다"며 "내가 경험한 팬들중 가장 역동적이었다"며 화이트삭스 팬들을 높이 평가했다.
리그 우승 6회, 월드시리즈 우승 3회의 화려한 경력을 쌓은 라 루사는 실망스런 성적으로 자신의 감독 경력을 마무리짓게됐다. 그는 "내가 해내려던 것을 끝낼 기회를 얻지 못하고 떠나는 것이 너무 실망스럽다. 나는 여전히 다시 돌아올 기회를 준 화이트삭스 구단에 감사하고 있고 실망보다는 좋은 기록을 더 많이 갖고 떠난다. 내 커리어에서 여러 차례 말했지만, 이 세상에 나보다 더 운좋은 감독은 없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성명을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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