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철우 보성군수 "예산 1조원 시대 반드시 열겠다" 포부

서순규 기자 2022. 10. 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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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수 최초로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주신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는 절대 잊지말아야죠. 꼭 그 은혜에 보답하며 살아야죠."

재선에 성공한 김철우 보성군수는 3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가진 뉴스1과 인터뷰를 통해 "5000억원에 불과했던 예산이 민선7기를 거치며 7000억원을 돌파했다"면서 "민선8기에는 보성군 예산 1조원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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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든든하고 강한 보성을 만드는 것"
김철우 보성군수

(보성=뉴스1) 서순규 기자 = "보성군수 최초로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주신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는 절대 잊지말아야죠. 꼭 그 은혜에 보답하며 살아야죠."

재선에 성공한 김철우 보성군수는 3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가진 뉴스1과 인터뷰를 통해 "5000억원에 불과했던 예산이 민선7기를 거치며 7000억원을 돌파했다"면서 "민선8기에는 보성군 예산 1조원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8기 역점 시책으로 △해양레저·생태 관광 네트워크 조성 △농어민 공익수당 확대 지급 △보성600사업을 꼽았다.

세계적인 해양 레저·생태 관광 도시로 도약을 위해 율포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및 비봉 해양관광 네트워크 조성, 여자만 국가 갯벌 해양정원 사업(사업비 2000억원) 등 해양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농민이 잘 살고 대우 받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 농어민 공익수당을 120만원으로 확대 지급하고, 보성600사업을 보성만의 브랜드 시책으로 육성하고 복지, 문화, 경제 등 행정 각 분야로 세분화, 전문화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365일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뜻으로 민선 8기 보성군 슬로건을 '다시 뛰는 보성 365'로 정했다"며 "3은 3대 SOC프로젝트, 6은 보성600사업, 5는 민선8기 5대 목표로 군정의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이 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가 민선 8기 취임식도 마다하고 첫날부터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뛰어 다녀도 해법을 찾지 못하는 고민거리가 인구소멸 문제다.

그는 "모든 지자체가 마찬가지겠지만 군정 운영에 가장 큰 고민은 인구소멸문제"라며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청년과 어린이 분야의 신규 시책 발굴에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있지만 뚜렷한 해법을 차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답답해 했다.

이를 위해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인구소멸대응기금 168억원을 활용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헌법을 초월한 범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해법을 마련하지 않으면 인구소멸문제는 해법이 없는것 같다"고 진단했다.

또 전폭적인 지지로 김 군수에게 무투표당선의 영광을 안겨준 군민들에 대한 고마움과 보성을 아끼고 사랑하는 심정을 가감없이 내비쳤다.

김 군수는 "우리 보성군민들의 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의 소리를 충실하게 군정에 반영해 나의 의견이 보성의 정책이 되는 진정한 참여자치를 이루겠다"면서 "제가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길을 찾아 오늘도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보은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보성군수로서 내 꿈은 모든 군민이 언제 어디서든 '나 보성 살아요'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고, 보성군민이라는 것 자체가 자부심이 되는 든든하고 강한 보성을 만드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보성사랑을 표현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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