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매수 대거 유입, 애플 3% 이상 급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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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의 대장주 애플이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되면서 3% 이상 급등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3.08% 급등한 142.4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애플이 급등한 것은 그동안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BOA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애플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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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의 대장주 애플이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되면서 3% 이상 급등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3.08% 급등한 142.4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애플이 급등한 것은 그동안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애플은 특별한 재료가 없었다. 그러나 미국증시의 3대지수가 모두 2% 이상 급등하는 등 랠리를 펼치자 애플도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애플은 아이폰 증산을 취소하는 등 여러 가지 악재로 주가가 급락했었다. 그동안의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8일 블룸버그가 애플이 아이폰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치자 올해 신형 아이폰 생산량을 늘리려는 계획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올 하반기 아이폰14 제품군의 생산량을 최대 600만대까지 늘리려 했으나 이 계획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대신 올 여름 당초 목표로 했던 생산량인 9000만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애플의 주가는 연일 급락했었다. 특히 29일의 경우,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애플의 투자등급을 강등하자 주가가 5% 가까이 급락했었다.
BOA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애플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BOA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의 수요가 둔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달러 강세로 애플의 순익도 많이 떨어질 것”이라고 등급 하향 이유를 밝혔다.
이 같은 소식으로 애플의 주가는 이날 4.91% 급락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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