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절한 K리그1 생존기 제1장, 수원은 웃었고 성남은 울었다 [현장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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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그룹B(7~12위)의 벼랑 끝 생존기 첫 번째 장에서 수원 삼성이 웃고, 성남FC는 울었다.
수원과 성남은 K리그2(2부) 강등을 피하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보냈다.
성남(6승7무21패·승점 25)과 격차를 승점 12로 벌려 K리그2 다이렉트 강등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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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 성남은 K리그2(2부) 강등을 피하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보냈다. 11위로 정규라운드(1~33라운드)를 마친 수원은 경기도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공격 전술을 다듬었다. 최하위 성남은 22명의 정예 선수단을 꾸려 강원도 평창에서 단기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맞붙은 이병근 수원 감독과 정경호 성남 감독대행은 파이널B 첫 경기(34라운드) 승리를 위해 맞춤 전술을 준비했다. 수원은 오현규~안병준의 투톱, 성남은 강력한 전방압박을 내세웠다.
결실은 얻은 쪽은 수원이었다. 전반 29분 오현규가 성남 수비진의 견제를 이겨낸 뒤 강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9분 수원은 재차 비수를 꽂았다. 류승우의 얼리 크로스가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흐르자 오현규가 절묘한 슛으로 성남 곽광선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추가골이 터지자 경기장 북측 성남 홈 서포터스의 분위기는 차가워졌고, 남측 수원 원정팬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2-0 승리를 거둔 수원은 9승10무15패, 승점 37로 11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성남(6승7무21패·승점 25)과 격차를 승점 12로 벌려 K리그2 다이렉트 강등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쳤다.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다. 90분 내내 골을 넣으려는 마음가짐이 정말 고맙다”며 기뻐했다.
성남은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때가 왔다. 이번 라운드에서 9위 대구FC는 FC서울을 3-2로 잡고 승점 38(8승14무12패), 11위 김천 상무는 수원FC와 2-2로 비겨 승점 35(8승11무15패)를 쌓았다. 정 대행은 “4경기에서 뒤집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며 “남은 경기에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 |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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