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게임·e스포츠에 55조원 투자.."글로벌 허브로"

조진호 기자 2022. 10.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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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게임산업과 e스포츠에 2030년까지 378억달러(약 55조원)을 투자한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 산하 사비게임스그룹은 글로벌 게임기업 지분 인수를 포함한 게임·e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거액을 투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게임·e스포츠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사비게임스그룹 회장을 맡고 있는 모하메드 빈 살만(사진)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구체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3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250개의 게임회사를 설립하고, 자국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기여도를 500억리얄(약 19조원)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미 게임 산업에 적극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PIF는 액티비전블리자드, 일렉트로닉아츠(EA), 닌텐도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최근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지분 인수에도 상당 금액을 투자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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