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3대지수 모두 2% 이상 급등한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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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미국증시의 3대지수가 일제히 2% 이상 급등하며 산뜻하게 4분기를 출발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다우가 2.66%, S&P500이 2.59%, 나스닥이 2.27% 각각 급등했다.
지난달 미국증시는 다우가 8.8%, S&P500이 9.3%, 나스닥이 10.5%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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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3일(현지시간) 미국증시의 3대지수가 일제히 2% 이상 급등하며 산뜻하게 4분기를 출발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다우가 2.66%, S&P500이 2.59%, 나스닥이 2.27% 각각 급등했다.
이는 △ 새로운 분기를 시작하며 저가매수가 대거 유입됐고, △ 영국이 감세안을 일부 철회함에 따라 미국의 채권수익률(시장금리)가 급락했으며, △ 산유국의 감산 소식으로 정유주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새분기 시작하며 저가 매수 대거 유입 : 일단 새로운 분기를 시작하며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미국증시는 다우가 8.8%, S&P500이 9.3%, 나스닥이 10.5% 각각 하락했다. 이로써 지난 3분기에 다우는 6.66%, S&P500은 5.28%, 나스닥은 4.11% 각각 하락했다.
미국 증시가 급락함에 따라 새로운 분기를 시작한 거래 첫날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 영국 감세안 일부 철회로 미국 채권 수익률 급락 : 영국이 감세안을 일부 철회하자 미국의 채권수익률이 급락했다.
영국 정부는 이날 대규모 감세안으로 파운드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감세안을 일부 철회했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국 채권에 대한 수요가 줄며 채권수익률이 급락했다.
이날 미국 채권의 벤치마크인 10년물 채권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18% 하락한 3.621%를 기록했다. 30년물 채권수익률도 0.1% 하락한 3.664%를 기록했다. 연준의 기준금리와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2년물 수익률도 0.13% 하락한 4.072%를 기록했다.
채권수익률이 일제히 급락하자 미국증시는 일제히 랠리했다.
이날 쿼지 콰텡 영국 재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논란이 됐던 최고 소득세율 폐지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콰텡 장관은 성명에서 "최고 소득세율 폐지는 영국이 직면한 도전들을 해결하기 위한 우리의 최우선 임무에서 주의를 산만하게 한 것이 분명하다"며 "이에 최고 소득세율 폐지는 강행하지 않겠다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콰텡 장관은 지난달 23일 15만 파운드 이상 고소득자에 적용되는 최고 세율을 현행 45%에서 내년 4월부터 40%로 내린다는 방침 등 대대적인 감세 정책을 발표, 금융 시장에 충격을 불러일으켰었다.
◇ OPEC+ 100만 배럴 이상 감산, 유가 5% 급등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가 오는 5일 회의에서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을 감산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5% 정도 급등한 것도 이날 랠리에 일조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정유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전일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 산유국들이 100만 배럴 이상 감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감산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최대 규모로, 전 세계 공급량의 1%를 넘는 수준이다.
예상보다 큰 폭의 감산은 세계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유국의 감산 소식에 정유주는 일제히 급등했다. 에너지주는 5.8% 급등, S&P500 지수 중에서 부분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마라톤 오일은 11%, 데븐 에너지와 할리버튼은 6% 각각 급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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