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개편안 조만간 발표"..야당 협조 관건

보도국 2022. 10. 4.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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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과 정부가 윤석열 정부 조직 개편안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 대선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가 현실화할 지, 관련 법 개정에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얼마나 협조할 지가 관건입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 조직 개편안을 조만간 내놓겠다는 계획은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깜짝 발표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약 5개월만입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오늘(3일) 논의를 시작으로 정부조직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개편되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조직 개편안에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와 재외동포청 설립, 우주항공청 신설 등이 담길 것으로 관측됩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개편안을 최종 정리해 야당에게 적극적 협조를 구한 뒤 발표한단 계획입니다.

<양금희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당과 정부는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더 심도있는 검토와 논의를 거쳐 조만간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정부 조직 개편이 원활하려면 사회적 공감대 뿐만 아니라, 국회 동의도 필요합니다.

이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도 정부 조직 개편을 검토했지만, 당시 지방선거 민심과 여소야대 정국을 의식해 개편 작업을 정부 출범 이후로 미룬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정국은 여야 간의 극심한 마찰로 갈수록 녹록지 않은 상황.

윤 대통령 순방 논란으로 정국이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정부가 국면을 전환하고 국정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조직개편' 카드를 꺼낸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정치권 일각에서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정부조직개편 #고위당정협의회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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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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