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점시책추진단 구성 주목..지향점 설정 과제

오세현 2022. 10. 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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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이 10월 8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육 시장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서 근무한 역량을 발휘해 취임과 동시에 역점시책추진단과 춘천시 민생경제 범대책위원회를 출범,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선제 대응과 물가 안정에 힘을 쏟았다.

육동한 시장이 취임 직후 가장 신경을 쓴 분야는 역점시책추진단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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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동한 춘천시장 취임 100일
3개월간 두차례 조직개편 단행
민선8기 철학 구현 분위기 조성
"관광 분야 등 분명한 플랜 필요"

육동한 춘천시장이 10월 8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육 시장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서 근무한 역량을 발휘해 취임과 동시에 역점시책추진단과 춘천시 민생경제 범대책위원회를 출범,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선제 대응과 물가 안정에 힘을 쏟았다. 반면 관광 등 춘천이 선점해야 할 분야에 대해서는 좀 더 적극적인 의사결정과 추진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육동한 시장이 취임 직후 가장 신경을 쓴 분야는 역점시책추진단 구성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춘천의 특례 조항을 발굴하고 첨단지식산업도시,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조치다. 9월 현재까지 6개 분야, 총 15건의 특례를 발굴해 강원도에 전달했다. 육동한 시장은 한강수계기금을 비롯한 물 규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앙부처 근무 시절 특별자치도 업무를 담당한 육 시장은 강원도와의 유기적인 협의가 가능하도록 법령 조문까지 직접 챙기고 있다.

취임 후 3개월 간 두 차례의 중폭 인사를 단행, 조직 분위기를 개편한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실무 단위인 과장·팀장급 상당수를 교체, 민선8기 시정 철학을 구현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았다. 최근 인사를 단행하면서 육동한 시장은 “‘춘천형 최고의 교육도시’구현과 ‘첨단지식산업도시’ 실현을 위한 각 부서간 원활한 업무 연계와 상호협력 체계에 맞춰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주요 현안부서의 업무에 상응하는 역량을 우선 고려했다”고 했다.

다만 기반 조성에 치우쳐 민선 8기의 색채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운기 국민의힘 춘천시의회 원내대표는 “지난 3개월 간 육동한 시장이 무엇을 했는지 뚜렷하게 드러나는 부분이 없다”며 “관광 등 지역의 먹거리와 관련된 분야에서는 분명하게 플랜이 나오고 민선8기의 지향점이 구체적으로 설정돼야 한다”고 했다.

취임 직후부터 지적돼 온 시청 안팎과의 소통은 취임 100일을 기점을 강화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시·도의원, 시장, 허영국회의원실 간 연결채널을 다각화하고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국비확보, 중앙부처 이슈 대응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지숙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의회 원내대표는 “그동안 소통 채널이 미비했던 게 사실”이라며 “정책보좌관과 서울사무소장이 임명된 만큼 소통의 폭을 다각화하기로 했다”고 했다.

육동한 시장 측 관계자는 “지난 3개월은 지방행정을 이해하기 위한 시간이었고 각종 현안들에 대한 연석회의를 통해 공약을 다듬었던 기간”이라며 “취임 100일을 스타트로 삼아 2023년부터는 구체적인 민선8기의 플랜을 시민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육동한 시장은 5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갖는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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