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PGA 11개 대회 연속 우승 못해
최수현 기자 2022. 10. 4. 03:03
유소연, 어센던트 대회 공동 7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이 11개 대회 연속 우승하지 못했다.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7개 대회 연속 우승이 없었던 이후 8년여 만이다.
3일 미국 텍사스주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517야드)에서 열린 어센던트 LPGA(총상금 170만달러) 4라운드에서 찰리 헐(26·잉글랜드)이 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쳤다. 헐은 린시위(26·중국)를 1타 차로 꺾고 우승 상금 25만5000달러(약 3억6700만원)를 받았다. 헐은 미 LPGA 투어 우승을 6년 만에 추가해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유럽 투어에선 통산 3승을 거뒀고 2013년 신인상, 2014년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유소연(32)이 공동 7위(10언더파)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신인상 랭킹 1위를 달리는 아타야 티띠꾼(19·태국)은 이번 대회를 4위(12언더파)로 마쳤다. 티띠꾼은 컷 탈락한 넬리 코르다(24·미국)를 제치고 이번 주 세계 랭킹 2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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