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독 + 2년 무직 남편, 외벌이 외국인 아내에 손가락 욕까지(오은영 리포트)

이소연 2022. 10. 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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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베키스탄 출신의 아내가 남편의 폭언과 무시에 고충을 토로했다.

이가윤은 "19살 때 결혼했다. 남편이 결혼 업체를 통해서 국제 결혼을 하려고 우즈베키스탄에 왔다. 만난 지 이틀 만에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아내 이가윤 씨는 "남편에게 많이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든다. 환상이 많이 깨졌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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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베키스탄 출신의 아내가 남편의 폭언과 무시에 고충을 토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월 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남경훈(41)과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이가윤(28) 부부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결혼한 지 8년 차였다. 이가윤은 "19살 때 결혼했다. 남편이 결혼 업체를 통해서 국제 결혼을 하려고 우즈베키스탄에 왔다. 만난 지 이틀 만에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남경훈은 "첫눈에 반한 건 아니고 참하게 생겨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상 속에서 남편은 아내에게 계속해서 폭언을 했다. 아내 이가윤 씨는 "남편에게 많이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든다. 환상이 많이 깨졌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고 토로했다.

부부는 원주, 아이들은 부산에 살아서 주말 육아를 했다. 이가윤 씨는 "조건 괜찮은 곳에 일자리가 나서 원주에 가게 됐다"고 말했다.

1.5평의 육아하기 어려운 거주 환경 탓이었다.

남편은 부산에서 원주로 이동할 때마다 컴퓨터를 들고 다녔다. 알고 보니 남편은 게임 중독이었다.

이가윤 씨는 "남편은 온종일 컴퓨터 앞에서 게임을 하거나 소파에 누워서 SNS를 보고 밥 먹고 자면서 지내는 것 같다. 남편이 일을 안 한 지 2년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외국인 콜센터 상담원으로 근무 중이다. 제가 남편에게 매달 100만 원씩 보내준다"면서"회사를 구해본다고는 하는데 노력하는 것 같지 않다"고 토로했다.

남편이 게임을 할 동안 남편은 장어와 김치찌개를 포함한 진수성찬을 차렸다.

소유진은 "게임하는 남편을 위해 장어를"이라며 놀라워 했고, 하하는 "조선시대에서 오셨냐"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나 남편은 아내의 밤을 먹으며 "못 먹을 정도는 아닌데 맛이 없긴 하다"고 불평했다. 게다가 아내와 대화 도중 손가락 욕까지 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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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30분 방영되는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의 부부 솔루션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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