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엄마·아빠 크블몽 사주세요" 컵대회 특산품 크블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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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블몽의 귀여움은 농구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KBL컵에서 첫 오프라인 판매 품절을 기록한 크블몽 인형은 4일 입고 예정이다.
KBL 마케팅팀 관계자는 "컵대회에서 추가 물량까지 완판이 단기 목표다. 지금은 크블몽을 비롯한 KBL 프렌즈를 농구팬들만 알고 계신다. 농구를 몰라도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농구로 역유입되게 만드는 것이 KBL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어린이 팬부터 여성 팬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크블몽은 컵대회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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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 통영/최서진 기자] 크블몽의 귀여움은 농구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KBL컵에서 첫 오프라인 판매 품절을 기록한 크블몽 인형은 4일 입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가 경상남도 통영에서 열린다. 지난 2년 동안 컵대회는 무관중으로 개최됐다. 올해는 처음으로 팬들이 KBL컵이 열리는 통영을 찾아 현장에서 농구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KBL 프렌즈 크블몽도 직접 만날 수 있다.
크블몽은 KBL 프렌즈로 KBL이 프로농구 출범 25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신규 캐릭터다. 크블몽, 농곰이, 바스래빗, 블린, 공아지 5종의 캐릭터 중 단연 인기가 많은 건 크블몽이었다. 컵대회에서 첫 오프라인 판매를 진행했다. 그중 가장 인기 많은 인형 MD는 5000원 할인된 20000원에 판매 중이다.
첫 오프라인 판매는 성공적이었다. 크블몽과 블린 인형은 완판으로 컵대회 3일 차 준비된 수량이 모두 떨어졌다. 수량을 넉넉히 준비했지만, 크블몽과 블린의 인기를 따라가기에 역부족이었다. 이에 KBL은 4일에 추가 물량을 수급해 판매하기로 했다.
KBL 마케팅팀 관계자는 “현장 판매는 처음이라 예상 수량을 많이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잘 팔려 크블몽과 블린은 이미 품절이다. 4일에 추가 물량을 받아 판매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스코트 크블몽은 직접 입장하는 관중을 맞이하고, 경기 중 쉬는 시간에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움직이는 크블몽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 이후 어린이 팬들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판매대를 찾았다. 부모님은 아이에게 농구라는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귀여운 크블몽 인형을 선물했다.
KBL 프렌즈 MD를 구매하는 가족을 만나봤다. 경기장을 찾은 한 아이의 부모는 “농구팬이지만 크블몽의 존재는 몰랐다. 아이가 입구에서 크블몽과 사진 찍더니 스티커를 사달라고 해서 방금 사줬다”며 웃었다. 아이는 “스티커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기린 모양을 한 블린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라고 말했다.
여성들의 마음도 훔쳤다. 1일 차에 경기장에 방문한 한 여성 팬은 2일 차에 또 방문해 인형을 구매했다. 다른 LG팬은 1일 차 LG의 100점 돌파를 축하하며 KBL 프렌즈 5종류 인형 모두를 구매했다.
경기장 안에서 공아지 인형을 품에 안고 있던 팬도 만날 수 있었다. 농구팬 최인서(27) 씨는 “크블몽 인형을 사려고 했는데 품절돼서 공아지를 샀다. 원래도 캐릭터를 알고 있어서 살 계획이었는데 마침 할인하고 있어서 구매했다. 크블몽도 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같이 온 박재희(26) 씨는 “친구 따라 농구를 처음 보러 왔다. 친구랑 같이 크블몽 마스코트랑 사진 찍고 크블몽 에어벌룬이랑도 사진 찍었다. 경기가 재밌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KBL 마케팅팀 관계자는 “컵대회에서 추가 물량까지 완판이 단기 목표다. 지금은 크블몽을 비롯한 KBL 프렌즈를 농구팬들만 알고 계신다. 농구를 몰라도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농구로 역유입되게 만드는 것이 KBL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어린이 팬부터 여성 팬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크블몽은 컵대회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했다. MD는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컵대회가 진행되는 8일까지 현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최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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