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머리는 '띵', 코는 '답답' 축농증..이렇게 해 보세요

박중관 2022. 10. 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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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가을 바람결이 차가워지고, 공기도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계절의 변화를 코로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환절기 축농증 환자들입니다.

축농증은 코 뒤쪽에 공기로 찬 빈공간, 부비동에 농이 차고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현직/이비인후과 전문의 : “알레르기 비염도 심해지고 또한 환절기라서 우리가 독감이라든지 일반 감기라든지, 이런 상기도 감염이 동반되었을 때, 축농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가 막히고 호흡이 불편해져 구강으로 호흡하거나 두통, 콧물 등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이에 따라 고개를 숙이면 머리가 아프고 콧물이 나올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축농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주의해야 합니다.

가습기나 제습기 등으로 적절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거나 수증기를 들이 마시는 것도 코가 막히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너무 차갑지 않고 체온과 비슷한 수준의 생리식염수를 사용해 코를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 점막 모세혈관 염증을 가라앉히는 대추나 비타민C 등 항산화 성분이 포함된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도 축농증을 예방하고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건조한 가을바람에 코가 쉽게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실내습도를 40~60%로 맞춰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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