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공식 성화 채화..사흘간 성화 봉송
[KBS 울산] [앵커]
제103회 전국체전과 42회 장애인체전의 공식 성화가 채화됐습니다.
내일은 구·군별로 채화된 성화 등 7개의 성화가 하나로 합쳐진 뒤 사흘 동안 성화 봉송이 진행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칠선녀들의 화려한 성무에 이어 성화가 채화됩니다.
강화도 마니산에서 이뤄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성화 채화 모습니다.
기상악화로 마니산 입구에 있는 실물 모형의 재현 참성단에서 진행됐으며, 개천 대제는 취소됐습니다.
오후에는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 제42회 장애인체전 성화가 채화됐습니다.
[안효대/울산시 경제부시장 :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를 계기로 울산의 미래는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담은 성화처럼 더욱더 밝고 환하게 타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애인 체전 성화의 첫 봉송 주자로 장애인 선수단을 포함해 장애인 7명과 비장애인 3명 등 10명이 참여했습니다.
[장혜정·배정부/장애인댄스스포츠 선수 : "저희가 이번 체전에 출전을 하는데 첫 (봉송) 주자가 되다 보니까 열정이나 어떤 기운을 받아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자들의 손을 거친 성화는 안전램프에 담겨 시청으로 옮겨졌습니다.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의 2개의 공식 성화와 구·군별로 특별 채화된 5개의 성화는 내일 오전 합화식을 거쳐 하나로 합쳐집니다.
이어 공식 성화 봉송이 6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됩니다.
봉송 구간은 145개 구간 224킬로미터에 이르며 611명의 시민이 주자로 참여합니다.
특히 울산큰애기, 친환경차량, 옹기마을 장인 등 9개의 이색 봉송과 7개의 찾아가는 봉송도 진행됩니다.
개·폐회식이 열릴 울산종합운동장은 개회식과 축하공연의 예행연습이 열리는 등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공식 성화가 채화되면서 울산 전국체전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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