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데뷔 후 '무패 신화'..스페인 '행운의 부적' 이목 집중

강동훈 2022. 10. 3. 23: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호세 가야(27·발렌시아)가 '승리 요정'으로 떠오르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 '엘데스마르케' 등 복수 매체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과 루이스 엔리케(52·스페인) 감독은 새로운 행운을 발견했다"며 "가야는 지금까지 A매치 18경기에 뛰었는데, 단 한 번도 패배를 기록한 적이 없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호세 가야(27·발렌시아)가 '승리 요정'으로 떠오르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가 A매치에 출전하는 날이면 스페인은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페인 '스포르트' '엘데스마르케' 등 복수 매체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과 루이스 엔리케(52·스페인) 감독은 새로운 행운을 발견했다"며 "가야는 지금까지 A매치 18경기에 뛰었는데, 단 한 번도 패배를 기록한 적이 없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실제로 가야는 지난 2018년 9월 처음 발탁된 이후로 지금까지 A매치 18경기를 뛰는 동안 13승 5무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에 객관적인 전력을 놓고 봤을 때 상대적으로 약한 팀들도 만났지만, 네덜란드와 독일,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등 강호와도 맞붙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가야가 그라운드를 1분이라도 밟았을 때만 스페인은 승리를 거뒀고, 그가 벤치에 있었을 땐 패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경기가 지난해 열렸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0 준결승이다. 당시 스페인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탈리아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는데, 가야는 끝까지 벤치만 지켰다.

스페인은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행운의 부적'이 나타난 만큼 긍정적이다. '엘데스마르케'는 "가야와 함께한 스페인은 18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은 그를 굳건하게 신뢰하고 있으며, 월드컵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가야는 발렌시아(스페인) 성골이다. 지난 2006년 유소년팀에 입단해 6년 뒤 프로 데뷔에 성공했고, 지금은 주장까지 맡을 정도로 핵심이다. 통산 294경기 동안 8골 36도움을 올렸다. 본래 공격수 출신이었던 그는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난 측면 수비수다. 빠른 발과 저돌적인 돌파, 정교한 크로스가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사진 = Getty Image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