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 "한국 동결자금 해제 관련 협상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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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한국 내 동결된 자국 자금과 관련한 협상에 대해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이란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련된 질문에 "한국과 진지한 협상이 있었고 유엔총회를 계기로 양국 관계자 간 좋은 대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최근 유엔총회 참석 계기로 마련된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교부 장관과 회담에서 핵합의 복원과 동결 자금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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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란, 이란계 미국인 부자 석방이후 발표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란 정부가 한국 내 동결된 자국 자금과 관련한 협상에 대해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이란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련된 질문에 "한국과 진지한 협상이 있었고 유엔총회를 계기로 양국 관계자 간 좋은 대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칸아니 대변인은 “향후 회담이 진행되면 추가 소식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은 미국의 제재 여파로 한국 시중은행 계좌에 묶인 70억 달러 규모의 원유 수출대금 동결 해제를 요구해 왔다.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최근 유엔총회 참석 계기로 마련된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교부 장관과 회담에서 핵합의 복원과 동결 자금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이란 관영 매체의 이런 보도는 이란에 구금됐었던 이란계 미국인 바케르 나마지와 그의 아들 바케르 시아마크의 석방 소식 이후 나왔다.
나마지와 그의 아들 시아마크는 지난 1일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들 부자는 지난 2016년 간첩 혐의로 체포돼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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