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의 제식구 감싸기?.. "태양광 자기사업 비위자 79% 경징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양광발전소를 본인의 사업에 이용하는 비위 행위로 적발된 한국전력공사 임직원이 해마다 발생하고 있지만, 한전은 이들에게 '솜방망이 처분'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3일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2년∼2022년 8월) 한전 임직원 중 태양광발전 자기사업영위로 징계처분을 받은 비위자는 총 96명인데, 이들 중 절반 이상인 55명이 '견책'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양광발전소를 본인의 사업에 이용하는 비위 행위로 적발된 한국전력공사 임직원이 해마다 발생하고 있지만, 한전은 이들에게 ‘솜방망이 처분’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급별로는 고위 간부인 처장·실장·본부장급에서 4명, 부장급에서 11명, 대졸자 공채 과장·대리·사원급 34명, 기술직 공채 과장·대리급에서 32명 등이었다.
이 의원은 “징계처분자 96명 중 중징계인 해임을 처분받은 자는 3명에 불과하고 정직 처분도 17명뿐이었다는 현실은, 한전 내부의 도덕 불감증을 가늠할 수 있는 반증”이라며 “한전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함께 국민 눈높이에 맞는 태양광발전 비위자 징계와 일벌백계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배우 전혜진, 충격 근황…“얼굴이 콘크리트 바닥에…”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