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도 손절" 서장훈, 직장동료 손절당한 고민녀에 일침 (무물보)

유경상 2022. 10. 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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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직장동료에게 손절당한 고민녀에게 냉정한 일침 했다.

10월 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52살 고민녀가 "만취 후 직장 동료와 손절, 어떻게 화해할지 모르겠어요"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52살 CCTV 관제요원 고민녀는 회사 동료 4명이 함께 하는 술 모임에서 만취한 자신이 화장실 가는 것을 도우려던 친한 동생이 계단에서 함께 떨어져 다쳤다며 자신은 필름이 끊겨 그 상황이 기억이 안 난다고 사건 개요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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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직장동료에게 손절당한 고민녀에게 냉정한 일침 했다.

10월 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52살 고민녀가 “만취 후 직장 동료와 손절, 어떻게 화해할지 모르겠어요”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52살 CCTV 관제요원 고민녀는 회사 동료 4명이 함께 하는 술 모임에서 만취한 자신이 화장실 가는 것을 도우려던 친한 동생이 계단에서 함께 떨어져 다쳤다며 자신은 필름이 끊겨 그 상황이 기억이 안 난다고 사건 개요를 말했다.

고민녀는 그 상황이 기억이 안 나고, 그렇게 몸을 못 가눈 적이 없어 “다른 사람 기억으로 뭔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니 속상하더라. 감정이 상했다. 다음 날 괜찮으냐는 말이 잘 안 나오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고민녀가 치료비에 보태라고 돈을 보내자 동생은 돈을 돌려줬고 급기야 고민녀와 장문의 메시지로 감정싸움 후 회비 정산 모임 탈퇴를 선언했다고. 고민녀는 “그래도 나 때문에 다친 건데 싶어서 먼저 사과했다. (동생이) 아무 말 없이 가버렸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내가 볼 때 여기 왔다는 건 본인 입장을 우리가 이해하고 본인 편도 들어줄 거라는 생각이 있어서 왔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만약 그 동생이면 나도 탈퇴한다. 나는 너무 실망할 것 같다. 오랜 시간 친하게 지내고 이런 사람인데 이 정도 생각이라는 데 너무 실망하고 너무 섭섭해서 더 보고 싶지 않을 것 같다”고 일침 했다.

이어 서장훈은 “디테일은 접어두자. 마음속에 기억도 안 나는데 나 때문에 다쳤다고 해서 억울하다는 게 깔려 있는 게 문제다. 그 마음이 그 사람에게도 보인다”며 “나는 이해가 안 되는 게 이 분이 돈을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손해가 나는 것도 아닌데. 미안해하고 위해 주면 되는 일인데 왜 이걸 못 받아들이는 거냐”고 꼬집었다.

고민녀는 제 행동을 후회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이수근은 사과를 받아주지 않으면 받아줄 때까지 계속 사과를 해보라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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