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대학 축제..지역민과 함께
[KBS 광주]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대학 축제가 3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축제 기간 대학들마다 지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교를 개방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으로 김해정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중세 유럽 성 모양을 한 건축물 사이로 빛 터널이 펼쳐집니다.
캠퍼스 곳곳에는 빛으로 꽃을 피운 LED 나무들이 세워졌고, 알록달록 환한 조명 옷을 입은 동물 조형물은 남녀노소 불문, 인기 최곱니다.
[김희방/광주시 송하동 : "참 분위기가 깨끗하고 밝게 보여서 좋은 것 같아요. 분위기 차원에서 (동네) 경기도 안 좋은데 주민들한테 환경적인 요건도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광주대는 올해 최초로 30대 총장을 맞이하면서, 이번 축제를 학생들과는 소통의 기회로, 지역민에게는 나눔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내일(4일) 열리는 호남대 축제의 주제는 '패밀리' 가족입니다.
유학생들은 국적을 불문하고 가족처럼 팀을 꾸려 케이팝 댄스를 선보이고, 숨겨왔던 한국 노래 실력을 뽐낼 예정입니다.
[차이진룽(중국)/또안(베트남) : "저한테 큰 의미 가진 행사거든요. 왜냐면 원래는 유학생이라는 사람들 그냥 여기서 오고 공부하고 다른 활동도 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외국인들 활동 시켜서 할 수 있게 해주신 게 너무 감사하고요."]
조선대학교도 오는 27일과 28일 조선대 설립 주체인 시민과 도민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한 빛고을 보은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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