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동반한 강한 비에 수도권 기상특보 속출 .. 비 그친 뒤 기온 내려가

오남석 기자 2022. 10. 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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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을 동반한 가을 장대비에 기상특보와 예비특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은 3일 오후 9시를 기해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 강원 철원군, 인천 강화군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6시20분을 기해 서해 5도에, 오후 8시10분을 기해 경기 김포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인천 옹진군과 서해 5도에, 오후 10시를 기해 강원 태백시, 정선군 평지, 강원 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등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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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가 내린 3일 오후 서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린 수문장 임명의식 특별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전통 우의를 걸친 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강풍을 동반한 가을 장대비에 기상특보와 예비특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은 3일 오후 9시를 기해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 강원 철원군, 인천 강화군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또 같은 시각 경기 포천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앞서 이날 오후 6시20분을 기해 서해 5도에, 오후 8시10분을 기해 경기 김포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각각 60㎜,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각각 110㎜,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하천 범람, 가옥 침수 등에 따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강풍과 풍랑 관련 특보도 잇따라 발효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인천 옹진군과 서해 5도에, 오후 10시를 기해 강원 태백시, 정선군 평지, 강원 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등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오후 11시부터는 경북 북동부산지에도 강풍주의보가 발효된다.

또 오후 9시부터 서해중부앞바다와 서해중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4일 0시를 기해 동해중부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된다.

4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공기가 따뜻한 공기와 충돌해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에도 서해 북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권, 경남권 등에 비가 내렸다. 경기 남부와 충남권, 수도권과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강수량은 서울 43.8㎜, 춘천 51.9㎜, 서산 47.8㎜, 보령 44.9㎜, 홍성 42.9㎜ 등이다.

비는 4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그러나 전라 동부와 경남권은 낮까지,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북부, 경북권은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 영동은 모레까지 비가 내리겠다.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 영동, 경북 북부, 전북 북부, 울릉도·독도 10∼60㎜, 경북권 남부, 경남권, 서해5도, 전북 남부, 전남권, 제주도 5∼30㎜다.

4일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9∼17도)보다 5∼10도가량 높은 15∼24도가 되겠다.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이 평년(최고기온 22∼25도)보다 3∼4도 낮은 18∼25도로 예상된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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