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리엔토스 경험한 이원대, "벨란겔도 잘 한다"

이재범 입력 2022. 10. 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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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리엔토스는) 확실하게 전체를 보면서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 여유가 넘친다. 솔직히 벨란겔도 잘 한다."

더 가까운 코트 안에서 아바리엔토스의 기량을 접한 이원대는 "확실하게 전체를 보면서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 여유가 넘친다"면서도 "솔직히 (샘조세프) 벨란겔도 잘 한다. 그 선수가 기술적으로 뛰어난데 필리핀 선수들이 모두 잘 하는 거 같다. 제가 봤을 때 같이 항상 연습을 하는데 벨란겔이 밀리거나 하는 건 없다"고 벨란겔을 신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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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이재범 기자] “(아바리엔토스는) 확실하게 전체를 보면서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 여유가 넘친다. 솔직히 벨란겔도 잘 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D조 예선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87-80으로 이겼다.

이대성과 유슈 은도예가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인 49점을 합작한 가운데 정효근(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이들 사이에서 조용하게 의미 있는 경기를 펼친 선수는 이원대다. 지난 시즌 선수층이 두터운 서울 SK에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한 이원대는 이날 30분 6초 출전해 7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원대에게 이날 경기는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공식경기였다.

경기를 마친 뒤 만난 이원대는 “정말 오랜만에 (공식경기를) 뛰었다. 많이 설렜는데 처음에 잘 하고 싶은 마음에 급했다. 그래서 실책도 하고,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았다”며 “그 이후 경기를 뛰다 보니까 보였다. 재미있는 농구를 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가스공사는 오프 시즌 동안 빠른 농구를 준비했지만, 이날 속공은 단 3개였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승리에도 준비한 농구가 나오지 않은 걸 아쉬워했다.

이원대는 “우리가 연습하고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빠른 농구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 간간이 1~2개가 나왔는데 그걸 계속 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생각하고 나가야 한다”며 “감독님께서 이기는 것도 좋은데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시도를 해보자고 하셨다. 그게 미흡했다. 선수들이 오랜만에 공식경기를 해서 그런 듯 한데 맞춰가면 된다”고 앞으로 나아질 거라고 내다봤다.

이날 17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 가까운 코트 안에서 아바리엔토스의 기량을 접한 이원대는 “확실하게 전체를 보면서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 여유가 넘친다”면서도 “솔직히 (샘조세프) 벨란겔도 잘 한다. 그 선수가 기술적으로 뛰어난데 필리핀 선수들이 모두 잘 하는 거 같다. 제가 봤을 때 같이 항상 연습을 하는데 벨란겔이 밀리거나 하는 건 없다”고 벨란겔을 신뢰했다.

D조는 다른 조와 달리 가스공사와 현대모비스 두 팀만으로 구성되었다. 양팀은 한 번 더 경기를 갖는다. 가스공사는 4일 현대모비스와 재대결에서 이기거나, 6점 이내로 지면 준결승에 진출한다.

이원대는 “상대를 생각하기보다 우리가 해야 하는 농구를 하도록 말도 많이 하면서 경기를 했다. 상대팀 분석을 하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수비와 공격을 더 준비해야 한다”며 “오늘(2일) 안 된 부분을 다음 경기에서 시도하고, 맞춰가는 걸 생각해야 한다. 잘 하는 건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하면 높은 에너지의 경기를 하면서 좋은 결과도 나올 거다”고 준결승 진출을 기대했다.

#사진_ 김경태,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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