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콩깍지' 백성현X배누리, 강렬한 첫 만남(첫방) [종합]

김종은 기자 2022. 10. 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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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콩깍지' 백성현과 배누리가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3일 밤 첫 방송된 KBS1 새 저녁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극본 나승현·연출 고영탁) 1회에서는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이영이(배누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같은 시간 이영이는 진상 손님부터 강도까지 다사다난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강도를 붙잡은 이영이는 "경찰에 신고해 주세요"라고 부탁했으나 장훈은 "그걸 왜 내가 하냐"고 해 이영이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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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콩깍지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내 눈에 콩깍지' 백성현과 배누리가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3일 밤 첫 방송된 KBS1 새 저녁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극본 나승현·연출 고영탁) 1회에서는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이영이(배누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이는 남편과 사별 후에도 꿋꿋이 시집살이를 이어가고 있었다. 낮에는 집안 살림, 피크타임엔 시할머니 곰탕집에서 서빙을 하는 것으로 모자라 밤에는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까지 하고 있던 것.

소복희는 그런 그를 안타까워하며 "두 다리를 묶어놓을 수도 없고. 겨울 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만두게 할 거다. 나도 우리 영이 평생 손자며느리로 살게 하고 싶진 않다. 애가 너무 아깝지 않냐. 고집이 엔간해야 말이지.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이번엔 들어 앉혀야겠다"라고 다짐했다.

같은 시간 이영이는 진상 손님부터 강도까지 다사다난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홀로 편의점을 지키고 있다 강도를 마주하게 됐고, 단골손님 장훈(이호재)이 구세주처럼 나타났지만 함께 잡히고 말았다. 강도는 이영이가 건넨 카운터 속 돈만 갖고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이영이는 "노인네는 주둥이 닫아"라는 강도의 말을 참지 못했고, 강도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그를 단숨에 제압했다.

강도를 붙잡은 이영이는 "경찰에 신고해 주세요"라고 부탁했으나 장훈은 "그걸 왜 내가 하냐"고 해 이영이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영이는 "목숨을 구해드렸건만 경찰까지 제가 부르냐. 그리고 아까 저 두고 도망가려고 했죠. 할아버지 어떻게 그럴 수 있냐. 정말 서운하다. 그동안 쌓아온 손님과 알바생 사이에 의리가 있죠. 할아버지랑 저 사이에는 특히나요"라고 말했고, 장훈은 "믿었는데 오늘부로 깨졌구나. 사람 사이의 관계는 깨졌을 때 진정한 값어치를 알 수 있다"라는 의문 가득한 말만 남긴 채 편의점을 떠났다. 다행히 강은호(박신우)가 제때 나타나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이영이의 고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뒷바라지를 해주고 있던 시동생 도식(정수한)이 또 500여만 원의 빚을 내는 사고를 친 것. 그럼에도 김도식은 뻔뻔히 "내가 이렇게 된 건 너 때문"이라는 궤변을 늘어놨고, 이영이는 "도망쳐라. 넌 나한테 잡히면 죽는다"라고 경고한 뒤 그의 뒤를 쫓았다.

김도식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잡혔지만 곧 또 다른 사고가 발생했다. 김도식을 노린 구정물을 실수로 장경준(백성현)에게 쏟아버린 것. 어이없는 사고를 당한 장경준은 분노에 찬 눈빛으로 이영이를 노려봤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내 눈에 콩깍지']

내 눈에 콩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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