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또 해트트릭..호날두 앞에서 '3골 2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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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골잡이, 홀란이 또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프리미어리그 신기록을 쓴 홀란은, 경기 내내 벤치만 지킨 맨유 호날두 앞에서 도움 2개까지 곁들이며 맨시티의 6대 3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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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골잡이, 홀란이 또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맨유, 호날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3골에 도움 2개를 올리며 라이벌전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맨시티가 1대 0으로 앞선 전반 34분, 홀란의 경이로운 골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압도적인 힘과 높이로, 데브라위너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골라인을 넘기더니, 3분 뒤, 다시 한번 데브라위너의 크로스가 날아오자 이번에는 왼발을 쭉 뻗어 또 한 골을 뽑았습니다.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퍼거슨 전 감독의 표정은 급격히 굳어 갔고, 홀란은 후반 19분, 고메스가 넘겨준 공을 지체 없이 왼발로 마무리해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프리미어리그 신기록을 쓴 홀란은, 경기 내내 벤치만 지킨 맨유 호날두 앞에서 도움 2개까지 곁들이며 맨시티의 6대 3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나란히 해트트릭을 작성한 필 포든과 경기 MVP를 공동 수상했습니다.
[홀란/맨시티 공격수 : (트로피를 나눠 가져야 할 것 같은데요?) 네가 가져.]
[포든/맨시티 공격수 : 반은 네 꺼야.]
리그 개막 후 8경기 만에 3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벌써 14골을 기록한 홀란은 득점 2위 해리 케인과 격차를 7골로 벌렸고, 라이벌 맨유에 굴욕을 안긴 맨시티는 선두 아스날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G : 반소희)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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