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만 해도 좌절했는데..'수비의 핵' 인정받고 재계약 유력

이규학 기자 2022. 10.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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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살리바를 향한 대우가 달라졌다.

아스널이 살리바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한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돌아온 뒤에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살리바와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살리바의 계약기간은 다음 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라고 보도했다.

살리바를 중심으로 아스널은 안정적인 수비를 형성하게 됐고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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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윌리엄 살리바를 향한 대우가 달라졌다. 아스널이 살리바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한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돌아온 뒤에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살리바와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살리바의 계약기간은 다음 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라고 보도했다.


살리바는 어린 시절부터 '제2의 라파엘 바란'이라는 별명을 가진 유망주였다. 생테티엔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한 뒤에 여러 클럽에서 관심을 받았다. 아스널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 총 2,700만 파운드(약 423억 원)의 이적료로 계약을 맺었다. 당시 아스널 역사상 수비수 이적료 2위였다. 살리바는 생테티엔에서 재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고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했다.


등번호 4번을 배정받으며 출격 준비를 마친 살리바는 쉽게 데뷔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살리바를 2군으로 보냈고, 겨울 이적시장에선 프랑스 리그1 니스로 임대를 보냈다.


그다음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살리바는 1시즌 통째로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임대를 다녀왔다. 마르세유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터트렸다. 살리바는 프랑스 성인대표팀에도 선발됐고 리그1 대표 수비수로 거듭났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까지만 해도 살리바의 거취는 확정적이지 않았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벤 화이트가 이미 있는 가운데 많은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또다시 다른 클럽으로 임대를 떠날 것이라는 추측도 존재했다.


하지만 살리바는 3년 동안 임대 생활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기존 오른쪽 센터백인 화이트를 라이트백으로 밀어내고 자신이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했다. 살리바를 중심으로 아스널은 안정적인 수비를 형성하게 됐고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오히려 팀에선 살리바가 수비의 핵으로 거듭났고 마갈량이스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은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살리바는 새로운 재계약 협상에 대한 질문에 “그럴 것이다. 조금 얘기를 나눴다”라고 답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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