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이상하다. "에너지 실종, 무기력하고 피곤해 보여"

골닷컴 2022. 10. 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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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예전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의 리버풀은 과거의 모습과 다소 다르다.

이어 시어러는 "단 한 경기에서 이런 모습이 보인다면 다들 받아들이겠지만 이번 시즌 동안 여러 차례 이런 모습이 나왔다. 리버풀이 브라이턴에 제대로 맞서지 못했다. 오히려 리버풀이 0-4로 끌려갔어야 하는 경기였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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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리버풀이 예전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휘 아래 리버풀은 유럽을 대표하는 강팀으로 발돋움했다.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매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쳤다. 2018-19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의 리버풀은 과거의 모습과 다소 다르다. 상대를 힘으로 찍어 누르는 모습이 실종됐다. 리그 개막전에서 풀럼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둘 때만 해도 사람들은 이해하는 분위기였다. 누구나 매번 승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2로 패한데 이어 에버턴과 0-0 무승부, 나폴리에 1-4 대패 등 심상치 않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가장 최근 열린 1일 브라이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리버풀은 홈에서 경기를 치렀음에도 3-3으로 비겼다.

심지어 트로사르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는 경기를 펼쳤다. 피르미누의 멀티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겨우 3-3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에 반전의 계기가 절실하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이 노쇠화했고, 새로 영입된 선수들도 제대로 팀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리버풀 선수들의 다리가 무거워 보였다. 무기력하고 피곤해보였다”고 비판했다. 최근 주중, 주말 경기를 연달아 치르는 가운데 리버풀이 가용할 수 있는 주전 선수 규모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나온 지적으로 보인다.

이어 시어러는 “단 한 경기에서 이런 모습이 보인다면 다들 받아들이겠지만 이번 시즌 동안 여러 차례 이런 모습이 나왔다. 리버풀이 브라이턴에 제대로 맞서지 못했다. 오히려 리버풀이 0-4로 끌려갔어야 하는 경기였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반 다이크, 헨더슨, 마팁, 티아고, 살라 이런 선수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는 수년동안 리버풀이 높은 에너지로 상대를 압박하는 방식의 플레이를 보는 것이 익숙하다. 최근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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