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융릉 '정조대왕 능행차' 3년만에 재개

김남석 2022. 10. 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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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이 지난 1795년 창덕궁부터 수원 화성을 거쳐 융릉까지 행차했던 을묘년 원행을 재현하는 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된다.

서울시와 수원시, 화성시는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국내 최대 역사문화축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정조대왕 능행차가 3년 만에 재개된 만큼 거점별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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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조대왕이 지난 1795년 창덕궁부터 수원 화성을 거쳐 융릉까지 행차했던 을묘년 원행을 재현하는 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된다. 서울시와 수원시, 화성시는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국내 최대 역사문화축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96년 수원시가 시작한 이번 행사는 2016년 이후 서울시와 화성시, 경기도가 차례로 참여하며 지자체 연합축제로 확대됐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되는 올해 행사는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총 59.2㎞ 중 43.5㎞를 재현한다. 서울은 창덕궁에서 시흥5동 주민센터까지 일부 구간, 수원·화성은 안양에서 화성(융릉)까지 전 구간이 재현된다.

특히 올해는 정조대왕 행렬이 한강을 건널 때 사용한 배다리(배를 연결해 만든 다리)를 LED 기술을 활용해 '미디어 배다리'로 복원했다. 노들섬 1층 내부에서 잔디광장으로 통하는 중앙통로에 길이 25m, 높이 4m 규모로 설치된다. 이외에도 행사 당일 노들섬에서는 취타대 공연, 격쟁 상황극, 대동놀이 등의 볼거리가 마련된다.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행사 당일 서울, 수원, 화성 시내 일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은 율곡로, 돈화문로, 종로 일부 구간, 금천구 대우당약국~시흥5동 주민센터 등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자세한 교통정보는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정조대왕 능행차가 3년 만에 재개된 만큼 거점별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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