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21점 9어시스트' 캐롯 이정현의 무서운 성장세

통영/최서진 입력 2022. 10. 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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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의 메인 가드 이정현이 무섭게 성장했다.

고양 캐롯은 3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컵대회 A조 예선에서 서울 SK을 상대로 100-64로 승리했다.

캐롯은 A조 삼성과 SK를 상대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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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최서진] 캐롯의 메인 가드 이정현이 무섭게 성장했다.

고양 캐롯은 3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컵대회 A조 예선에서 서울 SK을 상대로 100-64로 승리했다. 이정현(21점 9어시스트)과 디드릭 로슨(35점 15리바운드)이 코트를 지배했다.

2쿼터 이정현은 로슨과 함께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해 분위기를 가져왔다. SK는 2쿼터에 8점밖에 올리지 못한 반면, 이정현은 혼자 11점을 올렸다.

이정현은 “첫 경기 삼성에 SK까지 연속으로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 팀원들도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플레이가 많이 나온 것 같아 기분이 더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에이스 가드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김승기 감독은 올해 이정현의 성장을 팀의 큰 목표로 잡고 있다. 

이정현은 “비시즌 초반부터 계속 제게 얘기해주시는 부분들이 있다. 바운드 패스를 특히 많이 강조하신다. 초등학교 때 농구 기초 배우듯 자세 하나 스텝 하나하나 새롭게 배웠다. 또 레이업 할 때 상대를 속인 뒤 외곽에 있는 슈터들에게 킥아웃 패스하는 것을 주문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수비에서도 활약했다. 높은 에너지 레벨로 SK를 괴롭혔다. 2쿼터 중반 돌파하는 오재현을 보고 미리 자리를 잡아 오펜스 파울을 이끌어냈다.

움직임이 많은 수비에 대해 “감독님에게 수비를 차근차근 배우는 중이라 아직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컵대회에서 조금씩 맞아가는 부분에 있어서는 칭찬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몸이 더 힘드냐 마음이 더 힘드냐는 질문에 “둘 다 힘들지 않다. 감독님의 말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출전 시간과 많은 역할을 부여받는 것에 대해 즐겁고 행복하게 뛰고 있다”고 대답했다.

캐롯은 A조 삼성과 SK를 상대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7일 오후 4시 B조 1위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 사진_ 김경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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