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다신 오지 마'..한 푼도 내지 않기 위한 '빠른 손절'

이규학 기자 2022. 10. 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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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델리 알리를 완전히 배제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간) "에버턴은 알리가 다시 클럽을 위해 뛰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알리는 1시즌 베식타스로 임대 중이며, 성과에 따라 영구 이적할 수 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알리를 베식타스로 떠나보낸 에버턴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현재 베식타스에 합류한 알리는 이적 이후 2경기 결장한 뒤에 3경기 1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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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에버턴이 델리 알리를 완전히 배제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간) “에버턴은 알리가 다시 클럽을 위해 뛰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알리는 1시즌 베식타스로 임대 중이며, 성과에 따라 영구 이적할 수 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알리는 과거 잉글랜드의 특급 미드필더로 성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유망주였다. 3부 리그부터 잠재력을 보인 알리는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에 더욱 성장했다. 빠른 시일 내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적응한 알리는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도 발탁되면서 가치를 이어갔다.


그러나 알리는 조금씩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잦은 감독 교체, 부상 등이 겹쳐 부진에 빠진 알리는 서서히 출전 시간을 잃었다. 그대로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한 알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한 뒤에 에버턴으로 방출됐다.


에버턴에서도 부진은 이어졌다. 2021-22시즌 후반기 총 13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알리의 부활은 없던 일이 됐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EPL을 떠나 임대로 튀르키예의 베식타스로 합류했다.


알리를 베식타스로 떠나보낸 에버턴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부진하던 선수를 더 이상 데리고 있을 순 없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에버턴은 내년 여름 임대 기간이 끝난 알리가 팀에 돌아오길 원하지 않고 있었다.


토트넘에서 영입할 때 맺은 계약을 신경 쓰고 있다. 매체는 “알리는 에버턴에서 20경기를 뛰면 1,000만 파운드(약 161억 원), 모든 조항이 활성화되면 4,000만 파운드(약 645억 원)까지 이적료가 오르는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에버턴에서 부진했기 때문에 보드진들은 다시 에버턴 유니폼을 입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에버턴에서 보여준 것이 없던 알리에게 한 푼도 지급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현재 베식타스에 합류한 알리는 이적 이후 2경기 결장한 뒤에 3경기 1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알리는 터키 '스포르 아레나'와의 인터뷰를 통해 "확실히 EPL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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