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홀란드, 한 방에 살 수 있다.."바이아웃 조항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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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드를 지키려고 애쓰는 상황에 마주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금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수는 없다. 홀란드는 맨시티에 집중하고 있고, 구단과 사랑에 빠졌다. 2023년 혹은 2024년에 이야기가 나올 사안"이라고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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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언젠가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드를 지키려고 애쓰는 상황에 마주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6-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20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홀란드는 맨시티의 6골 중 무려 5골에 관여했다. 전반 34분 코너킥에서 첫 골을 넣은 홀란드는 3분 뒤 경기를 끝내버렸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전달받아 환상적인 마무리로 경기를 3-0으로 만들었다.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운 상태였지만 홀란드의 폭주는 멈출 생각이 없었다. 전반 44분 홀란드는 포든에게 완벽한 크로스를 넣어주면서 맨유를 망신시켰다. 홀란드는 후반 19분 가볍게 해트트릭을 완성하더니 10분 뒤에는 포든의 해트트릭을 선물해줬다.
홀란드는 리그 8경기에서 14골 3도움이라는 경이로운 실력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득점 2위인 해리 케인과 득점 격차는 무려 2배다. 공격 포인트도 2위인 더 브라위너보다도 8개나 많다. 홀란드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흥미로운 소식이 등장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경기 후 개인 SNS를 통해 홀란드의 바이아웃 조항 유무에 대한 루머에 대해 답했다. 그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홀란드 바이아웃 액수와 발동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지금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수는 없다. 홀란드는 맨시티에 집중하고 있고, 구단과 사랑에 빠졌다. 2023년 혹은 2024년에 이야기가 나올 사안"이라고만 설명했다.
홀란드의 바이아웃에 대해선 정확하게 알려진 적이 없지만 해외 구단만 발동시킬 수 있다는 루머가 존재했다. 홀란드 이적이 발표된 후 스페인 '마르카'는 "해외 구단을 대상으로 홀란드는 2023-24시즌 이후 2억 유로(약 2824억 원), 2024-25시즌 이후에는 1억 7500만 유로(약 247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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