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에 7km 검은 기름띠..긴급 방제 작업

배유미 2022. 10. 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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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수 앞바다에서는 선박의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기름띠가 한 때 7km 가까이까지 번지며, 긴급 방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사건사고 뉴스 배유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여수 앞바다에 검은 기름띠가 선명합니다.

여수 거북선대교와 돌산대교 인근 바다에 기름띠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전 9시쯤.

케이블카를 타고 가던 관광객이 목격하고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기름띠는 해수면을 타고 7㎞ 가까이 퍼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는데, 방제정과 경비함정 15척이 투입돼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박 원료인 벙커유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오염원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
"오염원이나 육상 해상 쪽에 정박 선박이나 그 다음에 투묘지 선박 대상으로 오염 원인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물에 빠진 사람들을 경비정으로 끌어 올립니다.

[현장음]
"급하게 하지 말고 천천히 해."

어제 오후 2시 32분쯤 스킨스쿠버를 하러 나간 5명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표류 중이던 이들을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경남 산청군의 한 주택에선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평소 거동을 하지 못하던 80대 여성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50대 아들은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영상편집 : 최동훈

배유미 기자 yu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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