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2022 봄/여름 컬렉션 '아쏘 에르메스 스토리 시계' 선보여
끊임없는 메아리는 사바나를 휩쓸고, 비밀스러운 소문은 덩굴을 타고 끝없는 초원을 가로지르며 속삭임을 지속한다.
에르메스 오롤로지에서는 특별한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삶과 놀이 그리고 상상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계를 선보인다. 이제 워치메이팅 정글 속에서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에르메스 스토리는 타임라인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지는 않는다. 좀 더 내밀하면서 신중하고 부드럽게 다가온다.
"셀카"와 "좋아요"가 중요한 특징이지만, 아이디어는 에르메스 시계의 특징인 자유 분방함을 즐기는 데 있다.
이는 여가와 재미로 가득한 에르메스 시간을 상징하며, 이러한 특징은 에르메스 시계가 꾸준히 선보였던 예술과 공예작품들을 통해 더욱 풍성해진다.
인하우스 장인의 숙련된 손을 통해 완성되는 나무 상감세공(우드마케터리)와 미니어처 페인팅, 그리고 조각기법들을 통해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작품이 완성된다.
이런 재미있는 감성은 78년 앙리 도리니가 나뭇잎에 절반쯤 가려진 시계를 본 후 아쏘를 선보이던 그때부터 라인의 특징으로 자리 잡혀 왔다.
그에게 시계의 반이 가려진 모습은 너무 흥미롭게 다가왔고, 시계가 완벽한 대칭을 이뤄야 한다는 관념을 버린 그는 아쏘에 러그를 한쪽만 달아주었다. 또한 그는 에르메스의 뿌리인 안장 제작자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등자 모양으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그리고 이렇게 완성된 시대를 초월하는 오브제는 그의 시계 다지인 역사에 있어 중요한 시그니처가 되었다.
거의 45년이 지나, 이 훌륭한 오브제는 워치메이킹의 환상을 담아내는 배경으로 사용 되었다. 아쏘 에르메스 스토리는 패션을 뛰어넘어 시간의 흐름을 즐긴다.
완벽한 디지털 세계는 끌과 정의 사용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오랜 장인 기술을 통해 표현되었고, 장인은 반짝이는 자개와 손으로 조각된 금 위로 풍성한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 스토리는 2022 봄/여름 컬렉션에서 에르메스 스토리 실크 스카프를 선보인, 영국 디자이너 존 버튼의 활기찬 연필 끝에서 시작되었다.
이 작품속에서 셀카를 찍기 위해 즐겁게 모인 다양한 동물상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이색적인 세계이자, 하나의 독특한 무대가 되기도 하는 소셜 미디어의 사용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기린은 최고의 나비 넥타이를 매고 있고, 큰부리새와 거북이 모두 모자를 쓰고 있다. 물론 이 모자는 존버튼이 영국인인 만큼 영국 신사의 상징인 중산모이다!
이 모든 장면의 중심에 자리잡은 예복을 갖춰 입은 목마를 탄 기수가 이 희한한 동물들의 재회를 포착하며, 이미 몇 개의 "좋아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두가지 버전의 아쏘 에르메스 스토리 시계는 이 환상적인 동물들의 모임 중 주요한 순간들을 포착해냈다.
12개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첫번째 버전에는 우드 마케터리(나무 상감 세공) 기법을 사용하여 완성된 호랑이가 자리잡고 있다.
청록색 눈을 가진 이 고양이과의 동물은 자두나무와 튤립나무, 에쉬 올리브와 단풍나무, 플라타너스 나무를 하나씩 조심스럽게자르고, 염색하여 준비한 290개의 나무 조각들을 하나로 조합하여 완성된다.
이 호랑이의 미묘한 깊이감을 표현해 내기 위해, 이 하나의 모티브를 완성하는 것에만 온전히 5일의 작업기간이 필요하다.
또한 이를 감싸고 있는 동물들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서는 이 못지 않은 세심한 작업을 필요로 한다 손으로 조각되거나 골드 아플리케로 표현된 나비, 벌새, 거북이, 공작새는 다이얼에 독특한 깊이감을 더해준다.
그 옆으로 자리잡은 토끼와 간절한 사마귀 모티브는 미니어쳐 페인팅 장인의 5일간의 헌신적인 작업을 통해 여러 레이어로 완성되어 미묘한 깊이감을 갖는다.
82개의 다이아몬드로 세팅 된 베젤이 특징인 38mm 로즈골드 케이스는 경쾌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기술적인 완성감을 돋보여준다.
또 다른 장면이 표현된 또다른 버전은 화이트골드 케이스에 24개 한정판으로 선보이며, 자개 바탕위 미니어쳐 페인팅기법을 사용하여 완성되었다.
직접 손으로 니스칠을 하고, 광택처리를 한 후,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작업까지 마친 후, 그 위에 더해지는 다양한 색상의 미니어처 페인팅은 20겹이 넘는 다양한 색상의 레이어를 통해
모티브가 갖고 있는 미묘한 뉘앙스와 반짝임을 표현해준다. 8일이 동안 진행되는 페인팅과 그 중간의 굽는 과정들을 통해 마법 같은 장면이 완성된다.
셀카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경쟁하는 큰부리새와 거북이, 공작새, 제비, 토끼 등의 동물들 사이에서 공주는 그 중심에서 목마를 타고 나타난다.
한편, 에르메스는 오브제를 창조한다. 장인의 손끝에서 완성되어 이를 착용하는 이와 교감하며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런 오브제를 만든다.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최고의 노하우로 만든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오브제는 기대하지 않았던 순간을 빛내 준다.
평범한 일상을 즐거운 놀이의 공간으로, 찰나의 순간을 나만의 특별한 시간으로 바꾸는 우아한 놀라움을 선사한다.
에르메스에게 있어 시간 역시 오브제이다. 에르메스는 시간이 상징하는 긴박감을 초월하는 독특한 해석을 선보인다.
그저 측정하고 나누고 제어하는 시간보다는 감동과 힐링을 자아내고 환상과 재미를 즐기는 다른 차원의 시간을 표현하고자 한다.
진은영 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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