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방선거 혼탁, 법 위반 192건.. 전국서 두번째로 많아

박경우 2022. 10. 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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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남지역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선거법 위반행위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은 지난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선관위로부터 192건의 선거법 위반 관련 행위 조처를 받았다.

특히 선관위가 심각한 비위 행위로 검찰에 고발된 사건은 전국 314건 가운데 전남이 44건(14%)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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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검찰 고발은 전남이 최다
지난 6월 1일 서울 은평구 은평다목적 체육관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소에서 개표원들이 개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지난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남지역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선거법 위반행위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은 지난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선관위로부터 192건의 선거법 위반 관련 행위 조처를 받았다. 이는 경기도에서 발생한 227건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치다.

특히 선관위가 심각한 비위 행위로 검찰에 고발된 사건은 전국 314건 가운데 전남이 44건(14%)으로 가장 많았다. 비교적 혼탁한 선거 양상을 치른 것으로 조사됐다.

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는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민주주의의 숭고한 과정"이라며 "고소·고발로 얼룩진 구태를 벗어던지고 정책대결의 장으로서 국민의 관심을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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