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전 세계 조롱거리" 됐다? 尹, 앞으로 더 '큰일'난 이유

MBC라디오 2022. 10. 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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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尹 지지율 하락,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너무 안이해
- 국민의힘 2024년 총선 어려울 듯.. 2020년보다 더 안 좋을 수도
-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서면 조사가 '무례한 짓'? 文 너무 과민 반응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尹 지지율 대구에서도 흔들려.. 나락의 길로 빠질 수도
- BBC 코미디 尹 '욕설 논란' 다루기 시작해.. 전 세계 조롱거리
- 文 서면 조사 요청, 욕설 파문 덮기 위해서란 의심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 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시작하겠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그리고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두 분과 함께합니다. 휴일인데요. 오늘 개천절 나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장성철 >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장윤선 > 감사합니다.


◎ 장성철 > 안 자르고 불러주셔서.


◎ 장윤선 > 안 자르고 불러주셔서.


◎ 진행자 > 무슨 말씀을요. 분 두 분이 지난주에 나오셨던 거침없이 하이킥 조회 수가 무려 107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전설의 100만 회를 돌파하신 두 분이신데 너무나 저희가 감사를 드려야죠.


◎ 장윤선 > 축하드립니다.


◎ 장성철 > 근데 뭐 이거 가지고 감사할 일이냐라는 생각이 드는 게 두 달 전에 121만 뷰가 나온 게 이미 있어요.


◎ 진행자 > 그래요?


◎ 장성철 > 그때도 장 기자님하고 같이 했거든요. 근데 그때 PD님하고 작가님한테 부탁드리고 싶은 게 뭐냐면 썸네일에 제 이름이나 사진을 빼주세요.


◎ 진행자 > 왜요?


◎ 장성철 > 그때 121만 뷰 나왔을 때 썸네일이 뭐냐면 장성철 작심 발언, 대통령실 발칵 이랬거든요.


◎ 진행자 > 아이고.


◎ 장성철 > 대통령실이 발칵 한 게 아니라 이 썸네일을 보고 제 가슴이 발칵했어요. 진짜.


◎ 진행자 > 그러셨구나.


◎ 장성철 > 얼마나 지금 떨리는데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금도 유튜브에서 <거침없이 하이킥>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요.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을 검색해서 들어와주시면요. 저희 모습 직접 보실 수가 있고요. 또 여러분께서 남겨주시는 소중한 댓글과 의견 저희가 실시간으로 다 확인을 하고 있으니까요. 유튜브를 통한 참여도 많이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 발표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이부터 좀 살펴볼까요. 리얼미터가 미리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달 26일~30일까지 실시한 조사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조사에서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 31.2% 부정평가는 66%,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게 됐습니다. 장윤선 기자님 어떻게 진단하세요?


◎ 장윤선 > 이번 순방에 대해서 대통령실과 또 여당, 정부여당에서는 아이 잘하고 왔는데 뭐가 문제야, MBC가 문제지,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 진행자 > 저를 가리키십니까?


◎ 장윤선 > 놀라셨죠. 그런데 국민여론은 MBC가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과 국민의힘, 여당이 문제다. 정부여당이 문제다라고 정확하게 보고 계시는 거고요. 8월 첫째 주 갤럽여론조사에서 24% 찍었어요. 이때가 만 5세 취학연령 인하 문제로 박순애 장관 해임되고 이럴 때거든요. 그때하고 비슷한 수치를 지난주 금요일 갤럽조사에서 24% 똑같이 찍었고 오늘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31.2%,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3.4%인가요. 하락한 조사가 나온 건데요. 저는 국민은 알고 있는 거죠. 국민만 알고 있는 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알고 있는 거죠.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 진행자 > 장성철 소장님.


◎ 장성철 > 큰일 났는데 더 큰일 났다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더 큰일 났다고요.


◎ 장성철 > 지지율이 떨어진 거는 저 같이 보수우파 패널 입장에서 보면 큰일 났다, 진영이 국민들에게 버림받고 있구나 그런 생각 때문에 큰일 났다고 생각을 하는데 현재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이나 의원들이나 지금 너무 안이해요. 지금 전 대통령실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게 뭐냐면 진짜 비속어도 안 한 것 같아, 이런 분위기예요. 지금.


◎ 진행자 > 그런 말은 계속 나오던데요.


◎ 장성철 > 네, 왜냐면은 음성분석전문가한테 물어보면 이게 안 들린다라는 거 아니에요. 지금. 그러니까 이거는 안 한 거야라고 지금 자기 최면에 빠져 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또 하나는 분위기가 지지율 이거 곧 우리가 회복할 수 있어. 어떻게? 검찰이 있잖아. 이재명 당대표 수사하고 전 정권 수사하고 조사하고 이러면 국민들이 그래도 민주당은 안 돼. 국민의힘, 지금 윤석열 대통령 이쪽을 지지해 줄 거야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 큰일을 한 게 뭐냐면요. 국민의힘에요. 대략 87%정도가 공천만 되면 당선되는 지역구 출신들이거든요. 나는 충성해가지고 이번에 잘 보여서 나는 2024년 총선 때 공천만 받으면 나는 또 배지 달아. 나는 재선, 3선, 4선 할 수 있어 지금 현역들이 그렇게 강하게 목소리를 안 내잖아요. 그냥 대통령님 맞습니다, 잘하는 것 같아요, MBC가 문제예요, MBC가 그렇게 제가 봤을 때는 지난 대선 과정 중에 국민의힘이나 보수우파 쪽에서 봤을 때는 되게 서운한 부분들이 많아요. 공평하게 보도를 안 해줬다라는 부분이 많이 있거든요. 김건희 여사 건은 크게 보도하고 김혜경 여사 건은 좀 덜 크게 보도하고 이런 것들에 대한 실망감 여러 가지 서운함은 다 있어요. 그런데 그거를 갖고 지금 MBC에 대해서 공격하는 것은 제 스스로도 좀 문제가 있지 않느냐라는 생각인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어쨌든 나는 공천 받으면 당선되니까 나는 이거에 대해서 다른 말 하지 않을래라고 하는 분위기거든요. 그래서 전 더 큰일 났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 진행자 > 더 큰일 났다, 그래서.


◎ 장성철 > 민심과 점점 멀어지는 말과 행동과 판단을 하고 있다. 이것은 진영 자체가 무너질 수가 있다. 그래서 걱정스럽다라고 말씀을 드려요.


◎ 진행자 > 장윤선 기자님, 조금 전에 한국갤럽 여론조사도 언급을 해 주셨어요. 그런데 전체적인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많고 또 긍정평가가 24%에 불과하다라는 말씀도 있지만 구체적인 걸 좀 더 들어가 보면 첫째 20대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둘째 TK PK 등 전통적 지지층에서도 부정평가가 훨씬 더 높게 나왔다. 더 중요한 게 긍정평가를 하신 분께 왜 긍정입니까라고 여쭤봤더니 몰라요라든지 말하기 싫어요, 묻지 마세요, 이런 답이 많았다는 거죠. 거의 대부분이었다는 거죠. 이게 가장 심각하다라는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 장윤선 > 실제로 지표가 그런데요. 말씀해주신 대로 긍정평가에서 모름·무응답·답변하기 싫다가 23%로 제일 많습니다. 그리고 이 갤럽만 그런 게 아니에요. 오늘 나온 리얼미터 조사도 상세히 들여다보면 TK에서 부정평가가 8.1% 올라왔고요. 수도권 앞서 말씀하신 대로 수도권 지금 거의 국민의힘이 한 자릿수 혹은 두 자릿수밖에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10몇 명밖에 안 돼요. 전체 의석수준에서 보면 민주당이 거의 수도권을 석권하고 있고 국민의힘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영남지역당 얘기가 계속 나오는 거거든요. 수도권에서 5.8% 올라갔죠. 70대 이상 항상 묻지마 지지하는 계층인데 여기서도 9%정도 부정평가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3.8% 부정평가가 올라왔고요. 중도는 6%, 보수에서도 5.3%. 그동안 소위 얘기하는 중도보수라고 할 수 있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그리고 연세가 좀 있으신 노년층에서도 지금 등을 돌리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 그러니까 사실상 이게 콘크리트 지지가 무너지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분석도 가능한 이런 상황인데 그래서 제가 오늘 대구지역에 취재를 했어요. 전화취재를 했는데 분위기는 그렇다고 해서 콘크리트 지지층이 무너지는 수준은 아니다. 다만 지금 뭐가 문제냐 하면 40대에서 젊은층 2, 30대까지 흔들리고 있다는 거죠. 상당히 흔들리고 있고 민주당은 싫지만 그렇다고 해서 윤석열 정부 윤석열 대통령 정말 상식적으로 지지하기 어려운 거 아니야라는 식의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게 있고요. 중요한 포인트는 지지층이 등을 돌리기 시작하면 이거는 그야말로 거침없는 상황이 되는 거거든요. 나락의 길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대단히 위험하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제가 지난주에 한 대학원에서 강연을 해달라고 해서 대구에 가서 강연을 하고 왔어요. 거기 있는 분들 그리고 한 65명 정도 된 분들인데 거기 분위기는 뭐냐 하면요.


◎ 진행자 > 대상자 연령층이나 직업층이 어떻습니까?


◎ 장성철 > 30대에서 60대까지 이렇게 골고루 있으신데요.


◎ 진행자 > 일반 시민들.


◎ 장성철 > 예, 거기에 의견이 윤석열 대통령이 왜 이렇게 못해, 그런데 그래도 지지해줘야지, 이거예요. 그러니까 못한다는 것을 인식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저는 갤럽이나 리얼미터 다른 여론조사를 보면 딱 두 가지 포인트만 봐요. 이 수치가 너무 안 좋아서 국민의힘이나 대통령실이 저 큰일 났다고 보여지는 게 뭐냐면 무당층에서도 63%가 대통령 너무 못해요라고 답변을 했고 중도층에서는요. 더 높아요. 73%가 윤석열 대통령 너무 못 해요라고 지금 답변을 하고 있어요. 이러면 어떤 문제가 있냐면 그냥 저는 국민의힘 지지해요. 저는 민주당 지지해요, 이런 분들은 항상 90% 80%이상 자기 당 지지하니까 상관이 없는데 캐스팅보트 아니에요. 선거 때. 이분들의 선택에 의해서 선거 결과가 좌지우지되거든요. 선거 이길 수가 없어요. 이렇게 이 정도 수치면은 국민의힘 2024년 총선 어려워요. 힘들어요. 2020년에 총선 결과보다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인식을 지금 못하고 있다라는 게 저는 더 큰일 났다라고 말씀을 드려요.


◎ 진행자 > 지금 말씀드린 갤럽조사는요. 27일~29일 사이에 이루어진 조사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두 분의 분석 거의 다르지가 않네요. 그런데요. 장성철 소장님 말씀 주셨지만 더 큰일 났다라고 주신 부분 대통령실의 대응입니다. 계속해서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용어로 정면돌파, 이런 용어를 사용하기는 하는데 이게 정면돌파인지는 모르겠어요. 오히려 뭐라 그럴까 반성해야 될 때 오히려 공격하는 상대방을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 장성철 > 제가 먼저 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말씀해주세요. 이게 어떤 효과를 나타낼까요?


◎ 장성철 > 정면돌파가 아니라 자기최면이에요. 지금.


◎ 진행자 > 자기최면.


◎ 장성철 > 대통령께서 화가 나셨거든요. 나는 바이든이랑 얘기 안 했다니까, 이 얘기를 계속하고 계시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실의 참모들과 국민의힘에 있는 의원들은 바이든이라고 얘기한 사람들은 찾아다니면서 가만두지 않겠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MBC도 문제고 저 같은 사람도 문제고 이러는 거죠. 이제는 이XX도 안 했다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게 국민들에게는 억지로 보여지는 거예요. 우기는 거라니까요. 합리적으로 설명을 해줘야 되잖아요. 이XX 안 했고요. 바이든 안 했어요. 우리가 전 세계 최고의 음성전문학자에게 우리가 의뢰를 했는데 이 사람이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ㅂ’자가 아니랍니다. 이거는 ‘ㄴ’자랍니다. 이렇게 얘기를 해줘야 되잖아요. 그런 거 없이 그냥 아니라니까 왜 안 믿어 이러면 국민들이 그래 믿어요라고 하겠냐고요. 그렇게 자기들의 고집과 신념과 판단에 의해서 나라를 통치하고 국민들에게 강요를 하면요.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냐면 말이 안 통하네, 불통이네, 저 사람들하고 말을 못 섞겠네, 그럼 국민들은 버린다니까요. 왜 그거를 모르는지 저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 장윤선 > 저는 재미있는 포인트는 그렇게 일종에 대통령실이나 대통령이 화가 나가지고 나는 바이든이라고 말한 적이 없거든. 내가 날리면이라고 했다고 하면 그 설명을 다 믿어. 실제로 요새 토론 같은 데 나가보면 당신은 바이든으로 들었어? 날리면으로 들었어? 이걸 물어봐요. 마치 무슨 사상검증 하듯이. 제가 진짜 당황했거든요.


◎ 진행자 > 토론 전에.


◎ 장성철 > 날리면으로 들었다고 하세요. 그냥.


◎ 장윤선 > 생방송하는 중에, 그래서 당신은 지금 뭘로 들었냐 그래서 아니 그걸 어떻게 그렇게, 이런 식이에요. 지금 국민의힘 수준이.


◎ 장성철 > 날리면으로도 들려요, 이렇게 좀.


◎ 진행자 > 당신이 어떤 편인지.


◎ 장윤선 > 진솔한 사과를 하십시오. (웃음) 오늘 김대기 실장이 뭐라고 얘기를 했냐면요. 가짜뉴스에 대해서 내각과 여권이 단호히 대응해야 된다, 이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무슨 얘기냐면 다같이 들고 일어나서 색출해야 돼요. 바이든이라고 들은 사람들을. 바이든이라고 들으면 안 돼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BBC 코미디에서 이거를 코미디 소재로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지난주에도 말씀을 드렸어요. 국내 언론은 어떻게 핸들링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해외 유수언론들은 어떻게 할 거냐, 방법이 없을 거다라고 말씀드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BBC 코미디가 이것을 다루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면 전 세계가 이렇게 대통령은 화를 내고 있지만 우습게 보는 거예요. 이코노미스트가 처음에 윤석열 대통령 처음부터 다시 배워라 얘기할 때 넥타이를 다리에 묶고 구두를 손에 들고 있는 삽화가 나와서 논란이 됐었잖아요. 근데 이 수준을 넘어가고 있는 거거든요. 전 세계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어요. 우리 대통령이. 저는 이 상황을 우리가 계속 지켜봐야 되느냐. 그리고 이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호한다는 그리고 대통령과 함께 정치노선을 하신다는 여당이 그리고 내각에 계신 분들이 그리고 대통령실 참모들이 다 같이 일어나서 단호히 대응하는 방식으로 가는 게 과연 옳은 것이냐, 제가 오늘 취재를 해봤거든요. 국민의힘 내부에도 상식 있는 정치인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분들 얘기가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대통령이 원하는 스타일이 있대요. 말하는 스타일, 예전에 다수 여러 명이 앉은 자리에서 당신 이게 문제고 이거 이렇게 해야 되고 이렇게 하면 안 듣는다는 거예요. 안 고친다는 거예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1대1로 만나서 얘기를 해야 된다. 과거에 이거를 권영세 장관이 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권영세 장관도 최근에 그 역할을 하기 어려워졌다는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또 다른 분들이 나섰는데 이분들도 그냥 술친구가 돼 버렸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은 뭐냐면 정무적으로 판단해서 본인이 정말 신뢰할 수 있는 분이 이러시면 안 됩니다, 시스템을 만들어야 되고 지금 이렇게 안 하면 정말 나라가 윤석열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가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내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된다, 이런 주문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권영세 장관은 왜 그 역할을 더 이상 못하는 겁니까?


◎ 장윤선 > 그거는,


◎ 진행자 > 알 수 없습니까?


◎ 장성철 > 떨어져 있어서 안 돼요.


◎ 진행자 > 떨어져서 통일부 장관이라서.


◎ 장윤선 > 사실은 대통령실 안에 좀 있어야죠.


◎ 장성철 > 전화해서 대통령님 그러시면 안 됩니다, 어떻게 하겠어요. 장관이.


◎ 진행자 > 장성철 소장님, 그런데요. 금요일 날 김재원 전 최고위원께서 저랑 인터뷰를 하셨거든요. 금요일 날 인터뷰를 하셨는데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사과하면 안 됩니다. 왜, 지난 박근혜 대통령 당시에도 사과했더니 그때부터 야당이 그래 사과했지 더 공격하기 시작을 했고 그때가 결국은 무너지는 시작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사과하면 그 꼴 난다. 그러니까 사과하면 안 된다,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전 이런 사람을 간신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 진행자 > 아이고.


◎ 장성철 > 저는 이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특이한 그런 경험을 갖고 일반화시키는 것은 오류가 나올 가능성이 높죠. 잘못한 것은 잘못했습니다라고 솔직하게 얘기를 하시면 국민들이 인정을 해줘요. 야당이 아무리 공격을 하더라도 국민들이 그래 그게 합리적인 거야 그게 상식적인 거야 라고 판단을 하시지 아니 사과를 하면 야당이 뭐라고 하니까 우리가 사과하면 안 돼요, 저는 이건 간신이라고 생각합니다.


◎ 장윤선 > 장제원 의원에 이어서 김재원 최고한테도 전화 올 것 같아요. 막아주셔야 됩니다. 장성철 소장님을 보호해야 됩니다.


◎ 진행자 > 장윤선 기자님, 앞서 여당 내에 합리적인 분들 말씀을 주셨는데 대부분 그분들은 자기를 드러내진 않으시잖아요.


◎ 장윤선 > 못 드러내죠.


◎ 진행자 > 취재 전화를 드리면 의견을 주시지만. 그런데 유승민 전 의원은 본인을 드러내시면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비판을 하고 계시고요. 강도 높게 비판을 하고 계십니다. 여기에 반해서 홍준표 대구시장께서는 또 강도 높게 반대적인 말씀을 주고 계시고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장윤선 > 투 트랙으로 봐야 되는데요. 사실은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서 홍준표 시장만 그런 게 아니라 사실은 내부에서도 또 하잖아요. 많은 분들이 하잖아요. 주로 보면 제가 보기에는 당권 대권인 것 같아요. 홍준표 시장 같은 경우에는 차기 대권에서 승부를 봐야 되는 거잖아요. 어찌 됐든 본인의 입장을 피력하긴 하지만 여기에서 이러다가 우리 다 죽어, 이런 콘셉으로 좀 접근을 하시는 것 같고요. 그리고 유승민 전 의원은 이렇게 하면 우리 다 죽어, 지금 이 상태로는 가서는 안 돼라고 약간 방법에서 차이가 있으신 것 같고. 그리고 사실은 김기현 의원이나 이런 분들은 당권주자이기도 하잖아요. 제가 취재를 해 보니까 유승민 전 의원이 출마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느냐를 제가 요새 계속 취재하고 있는데 과거에 유승민의 문법이 있는데 안 하면 확실히 안 한다고 입장을 밝힌다는 겁니다. 나는 이번에는 절대로 출마 안 해 그런데 그거를 열어놨다는 거예요. 할지도 안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진전인데 여전히 본인 말씀대로 결정된 것은 없는 것 같다. 다만 판이 열리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다, 이런 얘기를 주변에서 하고 계세요.


◎ 진행자 > 장 소장님, 그런데 홍준표 대구시장께서 사용하신 용어가요. 이거 마치 박근혜 탄핵 전야 같다. 이 얘기는 지금 저 비판하시는 분들이 그때도 이렇게 비판했기 때문에 탄핵이 됐고 그분들의 탓이다, 이렇게 들립니다.


◎ 장성철 > 그런데 제가 홍준표 시장께서 요즘에 이런 얘기들을 하셔서 페북에다가 홍준표의 말이 옳으냐 유승민의 말이 옳으냐 라고 페북에다 썼어요. 댓글은 유승민 전 의원의 말이 맞다라는 댓글이 거의 한 97%, 98% 되더라고요. 그것으로 제 의견을 갈음하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페북 의견이 다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많은 분들의 생각들이,


◎ 장성철 > 왜냐하면 제 편이 없잖아요. 이재명 당대표도 공격을 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공격을 하고 하니까 저를 좋아하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홍준표 시장을 지지하는 분들과 유승민 대표를 지지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분들이 제가 누구 편을 들면 이게 참 의견을 발표하면 그분들이 막 서로 싸워서 제가,


◎ 장윤선 > 유튜브 댓글 보면 장 소장님 응원하는 분들 되게 많더라고요.


◎ 진행자 > 그럼요. 합리와 상식을.


◎ 장윤선 > 107만이 응원하고 계시잖아요.


◎ 장성철 > 저는 욕만 얻어먹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리고 오늘 또 감사원이 뉴스키워드로 급부상을 하고 있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해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 요청을 했기 때문인데요. 윤건영 국회의원의 전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대단히 무례한 짓이다라면서 불쾌감을 표시하셨다고 하는데요. 이 사안은 장성철 소장님,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저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너무 과민 반응 보여주시는 것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고.


◎ 진행자 > 과민 반응.


◎ 장성철 > 문재인 대통령의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평가를 하신 저 부분이 되게 국민에게 무례한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상당히 위협받았던 사건이었고 우리나라 공무원이 피살됐잖아요. 그럼 당연히 당시에 대통령은 안보실로부터 언제 어떻게 보고를 받았고 어떠한 지시를 내렸는지에 대해서 감사원에서 물어볼 수 있죠. 이것은 소환조사나 이런 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노태우 대통령이나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조사 의견진술서 이런 것도 전례가 있던 것이기 때문에 이걸 너무 과민반응 보이시는 것은 옳지가 않고 그냥 사실 그대로 밝혀주셨으면 좋겠어요. 대통령에 대한 조사 못해요. 우리나라는요. 대한민국 국민은요. 정말 정의로워서 대통령이 잘못하면 탄핵도 시키고 감옥도 보내는 그런 나라입니다.


◎ 진행자 > 그랬죠.


◎ 장성철 > 이러한 것들 본인 성역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자체가 저는 상당히 문제라고 생각이 들고 그냥 쿨하게 이런 것들 조사에 응하시고 의견 내셨으면 좋다라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장윤선 기자님.


◎ 장윤선 > 저도 동의합니다. 대통령이라고 해서 성역이 있어서는 안 되죠. 그리고 협조할 거 있으면 협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무례한 짓이다, 감히 어디서 이런 식의 태도는 주권자인 국민 앞에 옳지 않은 태도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다만 좀 따져볼 것은 있는 것 같아요.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도 지금 이게 직무 감찰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처음에 감사원에서 들여다본다고 할 때 자진 월북 판단의 적절성을 살펴보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해경이나 국방부를 감사를 하겠다, 그런데 해경이나 국방부 그리고 관련돼서 전직 국정원장 이렇게 고발도 되어 있고 이런 상황이잖아요. 그러면 그런 조사를 다 마무리하고 그리고 또 공교롭게도 검찰에서도 이 사안 수사 중이거든요.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데 감사원이 앞다퉈서 왜 이렇게 하느냐. 박지원 전 원장에 따르면 충성 경쟁하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직 대통령을 소환할 정도로 지금 그렇게 절체절명한 상황 순간에 와 있는 거냐. 그게 아니라고 한다면 9월 22일에 있었던 욕설 파문을 덮기 위해서 9월 28일 날 서면조사 질의서를 보내서 이 상황을 만든 거 아니냐라고 정치권에서는 의심을 하고 있는데요. 일각의 전문가들은 또 그렇게 너무 바투다. 22일에서 28일 사이는. 그렇기 때문에 원래 이렇게 하려고 했었던 거지 이걸 상황을 덮기 위해서 그랬을 것 같지는 않다. 그러니까 원래부터 이 사안의 성격상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었던 것이 맞다, 이렇게 분석하는 시각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런데 이런 것들 다 그냥 어떠한 정책적인 판단 통치적인 판단이 의문이 되고 잘못됐다면 당연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차원에서 의문스러운 것은 조사돼야 되고 의견을 내야 된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 전직 대통령, 현직 대통령 그리고 부인들, 다 이렇게 특권 의식 가지면 저는 안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것은 물론 야당 측에서는 이건 정치 보복이야 탄압이야, 이렇게 정쟁으로 공격할 소지는 저는 있다고 보여지지만 국민들께서는 어떻게 판단하실까 그게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러게요.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에서는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 측에서는 시기상 조금 의아하다. 왜 지금 이런 조사냐라는 것 때문에 그런데 문제는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들의 시선이잖아요.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과연 어떻게 보실까, 그러면 어떻게 보세요? 이렇게 지금 한쪽에선 사정정국이 되는 듯한 모양새, 다른 쪽에서는 정치적인 보복을 당하고 있다는 부분.


◎ 장성철 > 검찰에서 지금 중앙지검에서 수사하고 있잖아요. 거기서 만약에 소환조사를 요구하고 막 이런 거면 이거는 정말 문제 아니야? 보복 아니야? 이렇게 볼 수 있지만 의견을 진술해 달라는 차원이었잖아요. 그냥 서면으로. 그걸 가지고 이렇게 과하게 나오는 것은 무리가 있다.


◎ 장윤선 > 그런데 서면조사의 내용이 어떤 건지는 들여다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뭘 물어보려고 했는지에 대해서는 내용이 아직 안 나온 것 같은데.


◎ 장성철 > 아까 얘기 드렸잖아요. 뭘 언제 보고받았고 어떠한 지시를 내리셨는지.


◎ 장윤선 > 아니 그런데 그 내용이라면 너무나 간단한 건데 그걸 협조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이 좀 되고 중요한 포인트는 사실 감사원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 YS


◎ 진행자 > 저희가 시간이.


◎ 장윤선 > 다 됐군요.



◎ 진행자 >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장성철 소장, 장윤선 기자님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두 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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