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조유신 결국 사망, 강별 "눈 좀 떠라" 오열

김종은 기자 2022. 10. 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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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 조유신이 사망했다.

3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연출 이민수) 119회에서는 양만수(조유신)가 남태희(강별)에게 마지막 말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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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비밀의 집' 조유신이 사망했다.

3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연출 이민수) 119회에서는 양만수(조유신)가 남태희(강별)에게 마지막 말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이날 양만수는 큰 사고를 당하고 병원으로 실려왔다. 남태희는 "나 때문에 이렇게 됐다. 나 살리려다 이렇게 됐다"라며 꼭 살려달라 부탁했지만, 양만수의 상태는 심각했다.

백주홍(이영은)은 응급실에서 나오며 우지환(서하준)에게 "혈압 맥박이 문제가 아니라 두개골 골절과 내장 파열이 심한데 출혈을 못 잡고 있다. 임종 단계라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남태희는 "그게 무슨 소리냐"며 울먹였지만, 백주홍은 "자세한 건 담당 선생님이 설명할 거다. 빨리 들어가 봐 시간 없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길 조언했다.

남태희는 곧장 양만수에게 달려가 "그러게 왜 끼어들어서. 누가 그래 달랬어요? 왜 그랬어요? 눈 떠요 빨리. 나한테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이래놓고 가버리면 내가 뭐가 되냐. 나 때문에 양집사님 죽었다는 그런 짐까지 얹고 살아야 되냐. 그걸 원하냐. 아니면 일어나"라고 애원했지만, 양만수는 "무사해서 다행이다"라는 말을 남긴 채 사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비밀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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