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생리의학상에 스웨덴 유전학자 '스반테 페보'..'인류 진화' 연구(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의 영예는 스웨덴 유전학자이자 진화유전학 관련 서적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의 저자 스반테 페보(67)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3일 '멸종된 인류의 게놈(유전자)과 인간 진화에 관한 발견'을 평가, 스반테 페보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의 영예는 스웨덴 유전학자이자 진화유전학 관련 서적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의 저자 스반테 페보(67)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3일 '멸종된 인류의 게놈(유전자)과 인간 진화에 관한 발견'을 평가, 스반테 페보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스웨덴 왕립 노벨위원회는 "모든 살아있는 인간과 멸종된 인간을 구별하는 유전적 차이를 밝혀냄으로써, 그의 발견은 무엇이 우리를 독특하게 인간으로 만드는지를 탐구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선정 이유를 부연했다.
노벨 생리의학상은 과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매년 카롤린스카 연구소에서 수여하며, 상으로 받는 메달은 1000만 스웨덴 크라운화(약 13억 원) 상당의 가치가 있다.
스반테 페보는 국내에서는 지난해 출판된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의 저자로 알려져 있으며, 네안데르탈인 유전자 분석으로 유명하다.
주요 업적으로는 멸종한 인류와 현대 인간 사이의 관계를 밝히기 위한 네안데르탈인 게놈 배열 연구 수행이 있다.
또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4만년 된 손가락 뼈 조각에서 '데니소반'이라고 불리는,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과거 인류의 존재를 밝혀냈다.
이로써 2022년도 노벨상의 첫 주인공이 공개된 것이다.
노벨상은 스웨덴의 다이너마이트 발명가이자 부유한 사업가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을 받들어 만들어진 상으로, 1901년 이래 과학·문학·평화·의학 등 분야 업적에서 수상자를 선정해왔으며, 이후 경제학상도 추가됐다.
이어 오는 4일에는 물리학상, 5일에는 화학, 6일 문학, 7일 평화, 10일 경제학 분야 수상자가 발표된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소개팅에 '귀 없는 남자' 나왔더라"…직장 선배 주선에 20대女 난감
- '이혼' 지연, 2세 신발 영상까지 삭제…황재균 흔적 모두 지웠다
- 서동주, 예비남편이 찍어준 파격 비키니 사진…글래머 몸매 깜짝
- [단독]'짠한형' 신동엽 9년 전 산 128억 홍대빌딩 '234억' 됐다
- "뒤에 남자 무서워, 칼 맞을 듯"…순천 여고생 피살 직감한 '마지막 통화'
- "남편 폭력에 결국 이혼…'엄마 맞을 짓 했다'는 중학생 아들, 너무 싫다"
- 혀 부풀리자 탁구공 크기…세계서 가장 두꺼운 혀 가진 여성[영상]
- '이병헌♥' 이민정, 9세 아들 농구대회 MVP에 감출 수 없는 기쁨
- '활동 중단' 가인 근황 공개…파마하고 김이나 만나 밝은 모습
- 알몸 외국인 대낮 서울 한복판 활보…모자·신발만 착용하고 '콧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