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 '17명 압사' 인니 축구장 참사에 애도와 위로 뜻 전달

강필주 2022. 10. 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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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에서 발생한 축구장 참사의 소식을 접하고 인도네시아 자이누딘 아말리(Zainudin Amali) 청소년체육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애도와 위로의 뜻을 3일 전했다.

박보균 장관은 위로 서한에서 "대한민국은 인도네시아의 오래된 스포츠 우방국으로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민, 축구협회와 국가적인 아픔을 함께 한다"라며,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부상자들도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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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OSEN=강필주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에서 발생한 축구장 참사의 소식을 접하고 인도네시아 자이누딘 아말리(Zainudin Amali) 청소년체육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애도와 위로의 뜻을 3일 전했다.

박보균 장관은 위로 서한에서 “대한민국은 인도네시아의 오래된 스포츠 우방국으로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민, 축구협회와 국가적인 아픔을 함께 한다”라며,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부상자들도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라고 적었다.

이번 참사는 지난 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말랑 리젠시 칸주루한 축구장에서 열린 아레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 경기 후 밤 10시께 벌어졌다.

아레마가 홈에서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에 23년 만에 패했다. 그러자 화가 난 홈팀 관중 일부가 선수와 팀 관계자들에게 항의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난입했고 곧바로 관중 수천 명 가득 찼다.

이에 경찰이 관중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최루탄을 쐈고, 수천 명의 관중이 이를 피하기 위해 출구 쪽으로 달려가다 뒤엉키면서 대규모 사망 사고로 이어졌다. 경기장에서 최루탄 사용을 금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난 만큼 경찰의 과잉 대응에 대한 논란이 나오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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