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동원령 반대" 러시아 래퍼는 왜 스스로 목숨을 끊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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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20대 래퍼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 동원령에 반발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반 비탈리예비치 페투닌은 지난달 30일,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주의 한 고층 건물에서 투신해 숨을 거뒀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예비군을 대상으로 약 30만 명 규모의 군 동원령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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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러시아의 20대 래퍼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 동원령에 반발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반 비탈리예비치 페투닌은 지난달 30일,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주의 한 고층 건물에서 투신해 숨을 거뒀다.
‘워키’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페투닌은 과거 러시아 군에서 복무했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
페투닌은 휴대폰 메모장을 통해 “이 지옥 같은 세상에 항의하기 위해 극단적 선택을 결심했다. 내가 전쟁에서 살인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 모두 암울한 시기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며 유서를 남겼다.
생전 촬영한 텔레그램 영상에서도 페투닌은 “이 영상을 보고 있을 때 나는 더 이상 살아있지 않을 것이다. 내 영혼에 살인죄를 씌울 수 없었다. 난 그 누구도 살해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내 마지막 항의의 표현”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예비군을 대상으로 약 30만 명 규모의 군 동원령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곳곳에서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약 10만 명의 러시아 청년들이 국외로 탈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비탈리예비치 페투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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