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WC] '흥행 대박' 월드컵, 역대 최다관중 동원

최창환 2022. 10. 3. 1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양한 이슈가 쏟아진 월드컵은 흥행에서도 대성공을 거뒀다.

안드레아스 자클리스 FIBA 사무총장은 "마지막 날 열린 3-4위 결정전, 결승전이 매진된 것에 대해 데이비드 레이드 조직위원장과 더불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흥행과 관련해 기대했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례 없는 관중들이 양질의 경기를 즐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잭슨의 월드컵 복귀는 자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 관중 동원에 있어 '치트키'나 다름없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최창환 기자] 다양한 이슈가 쏟아진 월드컵은 흥행에서도 대성공을 거뒀다. 역대 최다관중을 동원했다.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월드컵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미국은 지난 1일 결승에서 중국을 83-61로 제압, 통산 11번째이자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개최국 호주는 3위를 차지했다.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유독 이슈가 많았다. 2016년 현역에서 은퇴한 로렌 잭슨(호주)이 대표팀에 돌아왔고, 푸에르토리코는 사상 처음 출전한 월드컵에서 8강까지 진출했다. 타이라 멜렌데즈가 남긴 “우리는 역사를 썼다. 기념비적인 일이며, 허리케인 피오나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이 전달됐으면 한다”라는 소감은 깊은 울림을 남겼다.

관중 동원 역시 대성공이었다. FIBA에 따르면, 결승전에서 1만 6000석이 매진되는 등 총 38경기에 14만 5519명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53년 초대 대회가 열린 이후 단일대회 최다관중이다. 평균 관중은 3829.5명이었다.

안드레아스 자클리스 FIBA 사무총장은 “마지막 날 열린 3-4위 결정전, 결승전이 매진된 것에 대해 데이비드 레이드 조직위원장과 더불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흥행과 관련해 기대했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례 없는 관중들이 양질의 경기를 즐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FIBA가 꼽은 흥행 원동력은 역시 잭슨이었다. 잭슨은 ‘호주농구의 전설’로 불린다. 잭슨은 2000 시드니올림픽, 2004 아테네올림픽, 2008 베이징올림픽까지 3회 연속 올림픽 은메달을 안겼다. 2006년 월드컵에서는 호주를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잭슨의 월드컵 복귀는 자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 관중 동원에 있어 ‘치트키’나 다름없었다.

자클리스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 전 시드니에서 월드컵이 열린 건 1994년이 마지막이었으며, 잭슨(당시 13세)은 관중 가운데 1명이었다. 잭슨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서 나에게 ‘어린 시절 높은 수준의 경쟁을 눈앞에서 본 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말했다. 잭슨의 조언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데에 큰 영향을 끼쳤다”라고 전했다.

#사진_FIBA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