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품 운송료 얼마고 어디쯤 왔는지..'쉽다'로 원클릭 해결" [유망 중기·스타트업 'Why Pick']

박문수 2022. 10. 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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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해외 수입상품을 판매할 때 클릭 한번으로 화물의 운송료는 얼마인지, 어디쯤 왔는지, 언제 도착하는지, 직관적적으로 보여드리는 서비스를 구축했습니다." '쉽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중원 셀러노트 대표는 3일 "해외에서 수입한 상품을 판매하는 중소무역기업의 주문 거래를 제외한 모든 걸 대신 해준다"며 "이게 바로 '디지털 포워딩'"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쉽다를 이용하는 고객사에게 다른 포워딩 업체와 어떤 차별점을 줄 수 있을지 가장 많이 고민했다"며 "해외 곳곳의 삼성SDS 지사와 협의해 고객들에게 현지 상황을 더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게 한 것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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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노트
年 400% 성장, 2500개사 이용
"디지털 포워딩 1.0단계는 완료
인프라·외화송금 결제 지원하는
비즈니스 포워더 개발이 목표"
삼성SDS와 디지털 물류 협업도
이중원 셀러노트 대표
"기업이 해외 수입상품을 판매할 때 클릭 한번으로 화물의 운송료는 얼마인지, 어디쯤 왔는지, 언제 도착하는지, 직관적적으로 보여드리는 서비스를 구축했습니다." '쉽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중원 셀러노트 대표는 3일 "해외에서 수입한 상품을 판매하는 중소무역기업의 주문 거래를 제외한 모든 걸 대신 해준다"며 "이게 바로 '디지털 포워딩'"이라고 말했다.

쇼핑몰(수입업)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은 '무엇을 사다가, 누구에게 팔지'를 구상한다. 하지만 '어떻게'는 빠져 있다. 무역이 처음인 중소규모 소상공인에게 항공사, 해운사, 터미널, 관세사, 국내 화물운송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전화나 팩스, 이메일 등으로 올인원 처리해주는 것이 포워딩 서비스다.

'쉽다'는 기존 포워딩 서비스를 디지털화했다. 수입 고객사의 화물을 책임지고 운송하는 '디지털 수입물류 포워딩 서비스'다. IT를 기반으로 수입운송부터 국내 풀핀먼트(물류 일괄대행)까지 통합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대표는 "이제 디지털 포워딩 1.0 단계를 완료했다"며 "인프라, 데이터, 결제까지 무역거래 전반을 지원하는 디지털 포워딩 2.0 단계 즉 '비즈니스 포워더'를 목표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고객사의 주요 고민인 외화송금부터 시작해 운송 서비스에서 무역 서비스로 확장하겠다는 것.

셀러노트의 수출 무역분야에는 삼성SDS,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등 많은 대기업 포워더들이 자리잡고 있다. 운임 경쟁력을 기반으로 그룹사의 물량을 소화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주요 이용고객사는 매출액 기준 50억원 미만 중소기업이다.

셀러노트는 중소기업의 수입 운송에 초점을 맞춰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수출-대기업 중심의 무역 시장에서 수입-중소기업 시장을 디지털 기술로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대기업과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SDS와 업무협약을 맺고 쉽다와 삼성SDS의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를 연계했다.

이 대표는 "쉽다를 이용하는 고객사에게 다른 포워딩 업체와 어떤 차별점을 줄 수 있을지 가장 많이 고민했다"며 "해외 곳곳의 삼성SDS 지사와 협의해 고객들에게 현지 상황을 더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게 한 것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첼로 스퀘어 플랫폼 내 수입 운송 상품도 쉽다와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셀러노트는 2019년 5월 설립돼 지난 4월 시리즈A 63억 투자를 유치했다. 매년 400%씩 성장해 올해 매출 80억원을 예상하는 쉽다 서비스엔 현재 7500여개 고객사가 가입해 있고 2500개사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금도 여전히 고객사의 기대에 부응하기에는 모자란 부분이 있다"면서도 "포워딩 영역이 디지털 라이징돼야 함에 공감하는 고객사를 위해서 운송영역을 고도화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무역을 위한 서비스로 더 체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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