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尹, 기념사 중 발음 틀려..훈장 수여 때는 우왕좌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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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대장 출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식 행보에 대해 "국정과제 중 하나인 전략사령부는 전력사령부로 발음했다"며 "훈장과 포장 수여 때는 우왕좌왕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의 또 다른 실수로 발음을 꼽으며 "원래 전체 경례를 받고 좌측으로 이동해서 한 명씩 (훈장·포장을) 주는데 사회자가 (윤 대통령께) 중앙에서 달라고 얘기했는데도 좌측으로 가버리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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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예행연습 안 하지 않았겠나"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육군 대장 출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식 행보에 대해 “국정과제 중 하나인 전략사령부는 전력사령부로 발음했다”며 “훈장과 포장 수여 때는 우왕좌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저는 ‘전략사령부인데 왜 전력사령부로 (발음)하지’라고 생각했다”며 “나중에 자막을 봤더니 대부분 방송사는 전략사령부로 표기했고, 또 일부는 전력사령부로 한 데도 있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의 또 다른 실수로 발음을 꼽으며 “원래 전체 경례를 받고 좌측으로 이동해서 한 명씩 (훈장·포장을) 주는데 사회자가 (윤 대통령께) 중앙에서 달라고 얘기했는데도 좌측으로 가버리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좌측으로 가니 전체 경례를 못하지 않느냐”며 “사회자가 다시 중앙에 가서 경례를 받고 이동하니까 중앙은 우왕좌왕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부대 열중쉬어”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제식 등의 지휘는) 통상 사진형으로 보고를 하고 예행연습을 하는데 본인이 연습을 안 하지 않았겠나”라고 추측했다.
이어 “행사에 참가한 인원들은 짧게는 2~3주, (길게는) 3개월 가까이 연습했을 것인데 이를 지휘하는 국군통수권자가 명령을 제대로 못 내려서 행사 모양새가 좋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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