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 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 콘티뉴엄' 론칭 外

조민규 기자 2022. 10. 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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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조민규 기자)■올림푸스한국, 의료진 대상 의학정보 플랫폼 ‘올림푸스 콘티뉴엄’ 론칭

올림푸스한국은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트레이닝 및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올림푸스 콘티뉴엄’(Olympus Continuum, www.olympuscontinuum.com, 이하 콘티뉴엄)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콘티뉴엄은 최신 의학정보 및 온라인 강의 등을 활용해 의료진들이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와 의학 술기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의료인들은 해당 플랫폼을 이용해 자신의 경력에 따라 필요한 강의와 전문적인 실습 과정을 신청해 맞춤별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세부적인 트레이닝 과정은 온라인 강의, 특강 및 워크숍, 맞춤별 강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On-Demand Library’ 메뉴를 통해 올림푸스 제품과 관련되어 있는 각 과 및 술기별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사업총괄부문장은 “올림푸스 콘티뉴엄을 통해 국내 의료진들에게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의학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의료진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림푸스 콘티뉴엄 플랫폼 첫 화면

콘티뉴엄은 의료 전문가에게 기초과정에서 심화 트레이닝 과정까지 모두 포괄하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온라인 강의 및 오프라인 실습 과정이 통합된 하이브리드형 프로그램을 통해 트레이닝의 효과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병원‧연구소 등 전 세계 15개 트레이닝센터에서 실습이 진행된다.

의료진의 이용 편의성 및 접근성도 확대한다. 디지털 트레이닝에 대한 의료 전문가들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러한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전 세계 의료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한 강의 및 실습 과정을 온라인으로 제공해 지역에 상관없이 의료진 자신에게 맞는 트레이닝 및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 ISO/IEC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국내 대표 소위원 선정

와이브레인은 이기원 대표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공동 기술위원회인 JTC1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Brain-Computer Interface) 소위원에 한국 대표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전세계 정보기술을 위한 ISO 및 IEC의 공동 기술 위원회인 JTC1은 합의 기반의 자발적인 국제 표준 그룹이다. ISO/IEC JTC 1 전문 센터는 특정 전문 분야의 소위원회를 통해 국제 표준의 개발을 위한 거버넌스, 관리 및 전략을 제공한다.

JTC1이 주간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소위원회의 첫 본회의는 26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한국을 대표해 소위원 자격으로 본회의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본회의에서 와이브레인은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과 뇌파분석 장치인 마인드스캔의 상용화 경험을 통해 획득한 뇌-컴퓨터 간의 정보 수집과 응용에 대한 부분을 다룰 예정이다.

와이브레인은 인체에 안전한 미세 전류로 신경을 조절하는 기술인 tDCS(경두개직류자극)로 재택치료가 가능한 우울증 전자약인 마인드스팀을 개발해 식약처 허가와 비급여 원내처방에 대한 고시를 획득했다. 재택치료 가능한 우울증 전자약의 허가는 마인드스팀이 전 세계적으로 최초의 사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와이브레인은 생체신호를 진단 보조에 활용하는 마인드스캔도 성공적으로 상용화 중이며 이미 연관 기술을 현대자동차와의 BCI 공동 연구에 활용한 바 있다.

ISO 및 IEC는 현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의 국제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의 기본 개념 및 분류, 하드웨어, BCI에서 사용되는 실험 설정 및 프로토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관련 코딩 및 디코딩 등 개별 요소의 표준 외에도 피드백 및 자극 등 외부 시스템이나 전자약 등과의 연계 방안까지 다룬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뇌의 전기적 활동과 컴퓨터 등의 외부 장치 간의 직접적인 통신 경로다. 인간의 인지 또는 감각 운동 기능을 연구, 매핑, 지원, 증강 또는 복구하는 데 주로 사용되며, 전극이 뇌 조직에 얼마나 가까운지에 따라 비침습(EEG, MEG, EOG, MRI) 및 부분 침습(ECoG 및 혈관내)에서 침습(미세전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이 분야는 테슬라의 창립자 일론머스크가 세운 뉴럴링크가 인간의 두뇌를 기계에 직접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칩(BCI칩)을 개발해오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이다. BCI칩은 환자가 생각만으로 디지털 장치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해 마비 환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을 목표로 진행돼 오고 있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와이브레인의 우울증 전자약과 생체신호, BCI 시스템을 모두 개발하고 상용화 한 경험을 기반으로 BCI의 국제 표준 마련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와이브레인은 이번 소위원으로 참여해 도출한 표준화 성과를 응용해 자동차, 국방, 생체신호 측정 분야의 국내외 협력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브레인은 마인드스팀의 FDA DeNovo 허가를 위해 자료를 제출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처방용 전자약 파이프라인인 치매 전자약의 임상도 연내 마무리 후 내년 식약처 허가를 목표하고 있고, 그 외 불면증 전자약에 대한 탐색 임상과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확증 임상도 예정 중이다. 지난 7월 코스닥상장 기술평가에서 두 기관으로부터 A, A등급을 획득해 연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 뷰노, 의료진 대상 신속대응시스템(RRS) 간호사 심포지엄

뷰노는 오는 10월1일 의료진 대상 신속대응시스템(RRS) 간호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신속대응시스템 구축 사례와 ‘뷰노메드 딥카스’의 임상 활용 경험 등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10월 1일 오전 9시부터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된다.

뷰노는 대한중환자의학회 신속대응시스템 연구회와 함께 신속대응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속대응팀 구축 사례, 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의 활용 경험과 패혈증 의심환자 발생 시 대처 프로토콜 등을 소개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속대응시스템의 이해 ▲신속대응팀과 환자안전 등 2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대한중환자의학회 신속대응시스템연구회 회장 홍상범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이동현 동아대학교병원 중환자의학과 교수가 발표를 맡는다. 또 인하대병원‧고려대안산병원‧동아대병원‧서울아산병원 등 각 병원 신속대응팀 소속 간호사의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국내 의료 AI 업계 최초로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돼 지난 8월1일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AI 의료기기다. 일반병동 입원 환자의 전자의의무기록에서 수집한 혈압(이완기, 수축기), 맥박, 호흡, 체온의 4가지 활력징후(Vital Sign)를 기반으로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해 환자의 심정지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기 때문에 임상현장에서 선제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며, 오경보를 줄여 현장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의료진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행사는 기존 신속대응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진은 물론 아직 도입하지 않은 의료진에게 시스템 운영을 위한 간호사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고 뷰노메드 딥카스™ 활용 경험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환자 안전을 높이고 있는 인공지능 의료기기의 사례를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에이치로보틱스, 스마일시니어데이케어센터에 ‘리블레스’ 무상 제공

에이치로보틱스는 최근 한국시니어연구소 스마일시니어데이케어센터 중랑직영점에 차세대 원격재활로봇 ‘리블레스’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리블레스’는 재활로봇과 IoT 플랫폼을 결합한 형태의 차세대 스마트 원격재활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지난 2020년 미국 미국식품의약국(FDA) 등록을 마쳤으며, 의료기관에서는 물론이고 가정에서도 손쉽게 재활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시니어케어 산업에 재활로봇 활용을 결합한 데 대해 업계의 관심도 크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에이치로보틱스 측은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한국시니어연구소는 타 기업과는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으로 방문요양서비스 업계에서 또 하나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에이치로보틱스 측은 “시니어 케어 분야에서 촉망받는 한국시니어연구소와 함께 신규 서비스 분야로 확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인구 고령화 시대에 발맞추어 ‘리블레스’가 시니어케어 분야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리블레스’(사진제공=에이치로보틱스)

한국시니어연구소 이진열 대표는 “이번 에이치로보틱스와 협업을 통해 당사의 사업 목표인 어르신의 건강 관리를 위한 전체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데 한층 더 가까워졌다”며 “재활 로봇과 같은 최첨단 기술이 돌봄 현장의 시급한 돌봄 인력난을 해소하고 돌봄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오프라인 중심의 요양서비스 산업을 IT기술과 서비스로 혁신하는 실버 테크 기업이다. 전국에 50여 개의 방문요양센터와 파트너를 맺고 당사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행정 자동화 솔루션 ‘하이 케어’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 의료진 ‘건강강좌’ 

라이프시맨틱스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Dr.Call) 병‧의원 의료진들의 건강강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건강강좌는 공무원연금공단 경인지부와 업무협약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첫번째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서비스 봉사활동 및 연금수급자의 건강한 은퇴생활을 위한 건강정보 제공 등을 위해 지난 5월 MOU를 맺은 바 있다.

강좌는 총 4회차로 구성됐으며, 닥터콜 입점 병‧의원의 각 분과 의료진들 및 라이프시맨틱스 담당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전문 의료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 주제는 퇴직공무원이 50~60세 이상으로 이루어진 점을 고려해 고령층에서 관심이 높은 내용 위주로 선정했다.

1회차 강좌는 26일 지아한의원 김지희 대표원장의 ‘열독을 풀면 오래된 병도 낫는다’와 라이프시맨틱스 윤구현 매니저의 ‘인구 고령화 시대와 디지털헬스케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2회차 강좌(10/14)에서는 친한의사의원 하동원 대표원장의 ‘뇌졸중과 뇌혈관 질환’을 통해 국내 사망률 2위로 꼽히는 뇌졸중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으며, 라이프시맨틱스 권희 이사가 진행하는 ‘휴대폰으로 내 병을 낫게 할 수 있을까?’ 세션에서는 국내외 디지털치료 산업 현황과 디지털 치료기기의 필요성을 살펴보며 자사의 디지털치료기기 ‘레드필 숨튼’에 대한 내용도 함께 안내된다.

이 외에도 ‘아토피성 피부염과 알러지성 소염증’, ‘코로나19 유행과 비대면 진료’ 등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강좌가 준비되어 있으며, 마지막 4회차에서는 라이프시맨틱스가 현재 준비 중인 신규 플랫폼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도 일부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라이프시맨틱스는 공무원연금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총 3차례에 걸쳐 사업을 진행한다. 1차 사업인 건강강좌가 마무리되면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진료 지원 시범 사업 수행 등을 운영하며 의료 사각지대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라이프시맨틱스 닥터콜 T/F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반면, 이를 원활하게 수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인프라는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단순한 질병 치료 지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질병 예방 관리 및 건강 증진을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기획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최근 국내 최초로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사업의 산업통상자원부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 연장 승인을 획득했다. 라이프시맨틱스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Dr.Call)은 2020년 6월 대한상공회의소 민간 규제샌드박스 1호로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 임시허가를 받았으며, 이번 연장을 통해 2024년 9월까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조민규 기자(ki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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